LG·코오롱, 마곡산업단지에 R&D센터 조성

LG·코오롱, 마곡산업단지에 R&D센터 조성

이군호 기자
2012.04.03 18:44

서울시, 선도기업 협상 대상자로 선정…LG그룹, 신청물량 58%만 배정받아

마곡산업단지에 최초로 입주할 선도기업에 LG·코오롱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다만 LG그룹은 신청면적 23만㎡의 58%인 13만㎡만 배정받아 추가로 용지를 분양받기 위해서는 7월 이후로 예정된 일반분양 때 참여해야 한다.

서울시는 3일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LG·코오롱 컨소시엄을 마곡산업단지에 최초로 입주할 선도기업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대상자 선정은 마곡산업단지 조기 활성화와 파급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사업역량을 지닌 선도기업과 입주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사전절차다.

기업별로 보면 LG컨소시엄은 미래 성장동력이 될 차세대 융합R&D허브를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고, 코오롱 컨소시엄은 수처리·에너지·바이오를 중심으로 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제안했다.

LG컨소시엄은 정량평가 383.16점, 정성평가 523.65점 등 총 906.81점을 얻어 선도기업 선정을 위한 최소 충족기준인 700점을 넘어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다만 면적은 신청면적의 58%인 133,588㎡만 배정받았다.

코오롱 컨소시엄은 정량평가 301.01점, 정성평가 437.48점 등 총 738.49점을 받았고 대상면적은 1만1729㎡를 배정받는다. 앞으로 LG·코오롱 컨소시엄은 협상대상자 지정 이후 협상을 거쳐 시와 입주계약, SH공사와 분양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시는 정책심의회에서 도출된 평가의견을 향후 협상과정을 통해 협상대상자의 사업내용에 검토·반영, 선도기업의 공공기여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변호사와 산업경제·도시계획·건축 분야로 구성된 전문가 및 정책심의위원이 포함된 협상지원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운영한다.

또 협상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해 지역민 우선채용, 문화공간 조성과 같은 복지·경제 활성화 방안을 최대한 이끌어 내도록 협상에 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상이 완료되면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일반분양에 착수해 선도기업과 입주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등 마곡사업에 가속도를 낼 예정이다.

남원준 시 마곡사업추진단장은 "협상을 통해 선도기업의 위상에 맞는 사업내용을 이끌어냄으로써 지역사회 및 경제 활성화에 공헌하고 마곡산업단지를 동북아 R&D 허브로 발돋움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7월 이후 공급할 예정인 마곡산업단지 일반분양 때 LG와 코오롱이 사업조건에 맞게 입찰에 참여할 경우 추가로 산업단지를 분양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는 일반분양을 위한 심사기준을 작성 중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