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곡일반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고시…"마곡지구 자족기능 활성화 기대"

국내 유일의 R&D(연구개발) 산업단지로 조성되는 서울 강서구 마곡일반산업단지의 활성화 계획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대 마곡도시개발지구내에 들어서는 마곡일반산업단지에 대한 '관리기본계획 변경안'을 확정, 11일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6일 '마곡지구 도시개발계획 변경(안)'이 도시계획위원회(분과위) 심의를 통과한 데 이은 것으로, 시가 관리를 주관하는 일반산업단지 관리에 대한 기본 계획이다.
이번에 변경된 관리기본계획은 △R&D 기업의 다양화(입주업종) △연구개발시설 확보 기준 신설(건축물 범위) △업종별 배치 계획(배치기준)를 골자로 한다. 마곡일반산업단지가 R&D단지로서의 산업 환경변화 대처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핵심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우선 기존에 입주 가능업종으로 선정한 IT(전자기술), BT(바이오기술), NT(나노기술), GT(녹색산업) 분야 19개 업종 외에도 6개 업종을 추가로 지정해 산업단지내 다양한 형태의 R&D 업종입주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에 추가지정된 업종은 △건축기술, 엔지니어링 관련기술서비스업 △바이오분야 작물재배업 △동물용사료·조제식품 제조업 △기타비료·질소 화합물 제조업 △기타화학제품제조업 △전자기 측정·시험·분석기구 제조업 등이다.
산업단지에 건축할 건축물은 건축연면적의 50% 이상을 연구개발 시설로 확보하는 기준을 새롭게 마련, 마곡을 첨단 연구개발단지로 조성코자 하는 목적을 구체화했다.
업종별 배치도 융복합 트렌드에 따른 산업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기업의 입지수요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권역(거점)별로 배치하기로 했다.
클러스터(cluster, 산업집적지)는 지하철역, 도보생활권 등을 고려해 배치하고 클러스터별 특화산업을 분산배치해 입주 업종별 거점화와 융합화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마곡지구 R&D단지의 분양 전 절차가 완료된 만큼 10월중에 산업단지 일반분양을 시작으로 산업단지가 조기에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남원준 서울시 마곡사업추진단장은 "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으로 마곡지구의 자족기능이 개선되고 중소·벤처기업들의 입주가 쉬워진 만큼, 앞으로 상업·업무 용지와 산업단지 일반분양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