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몰려있는 강북 월셋값'들썩'

대학 몰려있는 강북 월셋값'들썩'

민동훈 기자
2013.03.04 11:56

[한국감정원 시황]서울 0.0%, 경기 0.1%↑, 인천 0.5%↓, 5대광역시 0.1%↑

 봄 이사철 수요와 대학가 주변 월세수요가 증가하면서 대학들이 몰려있는 서울 강북을 중심으로 월셋값이 들썩였다. 다만 도시형생활주택 등 월세주택 공급이 맞물리면서 서울 등 수도권 전체로는 보합세를 보였다.

 4일 한국감정원(원장 권진봉)이 발표한 '2월 월세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등 수도권 주택 월세가격은 전달과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0.0%)은 강북(0.1%)이 개학을 앞둔 대학가 인근 원룸수요와 결혼시즌을 앞둔 신혼부부들의 중소형 규모주택 수요증가로 상승 반전했다. 반면 강남(0.0%)은 원룸, 도시형생활주택의 공급 증가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경기(0.1%)는 봄 이사철 수요증가와 전세품귀 영향으로 월세가격이 상승했다. 인천(-0.5%)은 신규주택 공급에 따른 노후주택 수요 감소와 공급 증가가 지속되면서 월세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됐다.

 지방광역시의 경우 전달보다 0.1% 올랐다. 대학가 원룸과 세종시 인접 유성구 아파트를 중심으로 월세수요 증가한 대전(0.3%)과 봄 이사철·결혼시즌을 앞둔 시장 수요가 늘어난 광주(0.2%), 전세품귀현상과 근로자이주 수요가 나타난 울산(0.1%)과 대구(0.1%) 등이 소폭 상승했다.

 다만 부산(-0.1%)은 신축 원룸과 도시형생활주택 등 공급증가, 노후주택 선호도 감소 등으로 월세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주택(0.0%)이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아파트(0.1%)와 연립·다세대(0.1%)는 소폭 올랐고 오피스텔(-0.2%)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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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훈 기자

미래는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하는 가에 달려 있다. 머니투데이 정치부 더300에서 야당 반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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