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매매]서울 0.03%↓, 신도시 0.01%↓, 경기·인천 0.01%↓
초대형 프로젝트인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사실상 백지화되면서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이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서울 아파트값이 최근 긴 하락세를 멈추고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반등하는 등 상승 채비를 하던 터에 이같은 악재가 터지면서 수요심리가 다시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3월11~15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3% 하락했다. 용산(-0.12%)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영등포(-0.11%) 마포(-0.10%) 구로(-0.09%) 금천(-0.08%) 중랑(-0.08%) 등이 떨어졌다.
용산에선 이촌동 대우, 한강맨션 등이 2000만~2500만원 떨어졌다. 용산역세권 개발사업 부도 소식 이후 매도문의가 늘고 있지만 매수세가 없어 급매물 거래도 어렵다는 게 현지 부동산업계의 귀뜸이다.
강동(0.06%)과 강남(0.04%)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강동은 둔촌주공4단지가 500만~1500만원 올랐고 강남은 개포주공2, 3, 4단지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압구정동 신현대도 1000만~1500만원 올랐다.

신도시(-0.01%)는 산본(-0.02%) 분당(-0.02%) 평촌(-0.01%) 일산(-0.01%) 등이 하락했고 중동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산본은 무궁화화성, 목화한성 중대형 면적대가 500만원 떨어졌다. 분당은 저가 급매물만 간혹 거래되는 가운데 이매동 이매청구, 야탑동 장미현대 500만~1000만원 내렸다.
경기·인천(-0.01%)은 인천(-0.05%) 양주(-0.02%) 하남(-0.02%) 수원(-0.02%) 남양주(-0.02%) 등이 떨어졌다. 인천은 서구 신현동 e편한세상하늘채, 연수구 연수동 주공2단지 등이 500만~1500만원 내렸다. 양주는 덕정동 청담마을주공4단지가 250만원 하락했고 하남은 덕풍동 동원베네스트 등이 500만원 떨어졌다.
반면 과천(0.02%) 광명(0.01%) 평택(0.01%) 등은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과천은 주공단지들이 대출이자 부담을 견디지 못해 나온 초급매물 위주로 일부 거래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