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리치먼드운용 신대방 비즈니스호텔 680억에 인수

단독 리치먼드운용 신대방 비즈니스호텔 680억에 인수

임상연 기자
2013.09.09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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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중외제약 부지 비즈니스호텔 건립..시공사 태영건설->효성 교체

퍼스티지리츠가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옛 중외제약 부지에 개발중인 비즈니스호텔 '신라 스테이'(가칭) 조감도.
퍼스티지리츠가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옛 중외제약 부지에 개발중인 비즈니스호텔 '신라 스테이'(가칭) 조감도.

 리치먼드자산운용이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옛 중외제약 부지에 들어서는 비즈니스호텔을 약 680억원에 인수한다.

 8일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신대방동 비즈니스호텔인 '신라스테이'(가칭)를 개발하는 부동산투자회사(REITs, 리츠) 퍼스티지개발전문자기관리리츠(이하 퍼스티지리츠)는 최근 리치먼드자산운용과 비즈니스호텔 선매입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매가격은 약 680억원. 이를 위해 리치먼드자산운용은 최근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사모 부동산펀드를 설정했다. 이 비즈니스호텔은 지하 4층~지상 19층(연면적 1만7324.09㎡), 객실수 313개 규모의 업스케일(Upscale)급 호텔이다.

 사업지가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으로, 주변에 구로·가산디지털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있어 비즈니스호텔로는 최적이란 평가를 받으며 개발 초기부터 관심을 끌었다.

 준공 예정일은 2015년 말로, 효성이 시공하고 있다. 호텔 운영은 호텔신라가 맡으며 임대차 개시일로부터 15년간 책임진다. 호텔명은 호텔신라의 비즈니스호텔 브랜드인 '신라스테이'를 사용할 예정이다.

 당초 퍼스티지리츠는 이 비즈니스호텔을 KDB자산운용에 매각할 예정이었지만 가격 협상과 펀드설정 문제 등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8월에는 이지스자산운용과 약 725억원에 인수하는 선매입 MOU(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이 역시 자금모집 실패로 성사되지 못했다. 비슷한 시기에 시공사도 태영건설에서 효성으로 변경됐다.

 2011년 4월 설립된 퍼스티지리츠는 자본금 123억원, 총자산 307억원(3월말 기준) 규모의 개발전문리츠로 업계 후발주자다. 최대주주는 중외제약 지주사인 JW홀딩스와 SK그룹의 부동산개발회사인 SK D&D로 각각 지분 16.2%(4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퍼스티지리츠는 출범직후 중외제약 부지를 약 230억원에 사들여 비즈니스호텔과 오피스텔 복합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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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연 미래산업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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