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거래 늘었다고?"…입지·분양가 등 따져봐야

"주택거래 늘었다고?"…입지·분양가 등 따져봐야

송학주 기자
2014.02.0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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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포인트] '롯데캐슬골드파크' 고분양가 논란에 분양가 내리고 3개월만에 분양

 서울의 1월 주택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주택시장이 개선되며 부동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최근의 흐름을 살펴보면 '거래량 증가'는 확대 해석한 경향이 큰 만큼 입지·분양가·평면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월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013년 10월 7471가구 △11월 6573가구 △12월 6531가구 △2014년 1월 4758가구 등으로 감소 추세다. 특히 1월 거래량은 전달에 비해 27%나 급감했다.

 게다가 현행법상 거래 후 최고 두달 내 신고하면 되기 때문에 11~12월 계약이 1월에 등록돼 실적으로 잡히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12월은 1주택자 양도소득세 5년 면제와 생애최초주택구입시 취득세 면제 등 '막달 효과'가 커서다.

 겨울 비수기에 그동안 잠잠했던 아파트 분양시장이 이달 들어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다. 이번 주(10~14일) 분양시장은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옛 독산동) '롯데캐슬골드파크1차'(1743가구) 등 전국 3곳에서 청약을 받고 모델하우스 5곳이 문을 연다.

 13일 롯데건설이 옛 육군도하부대 자리에 공급하는 '롯데캐슬골드파크'가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지난해 11월 분양 예정이었지만 고분양가 논란에 3.3㎡당 100만원 이상 내렸다. 서울 서남권 최초 복합단지로 크게 주목을 받는 단지다.

 아파트·오피스텔·호텔 등이 복합 개발된다. 아파트는 총 3203가구로 이번 공급되는 1차 물량은 1743가구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300만원 중반대로 책정됐으며 입주는 2016년 11월 예정. 최근 소형의 인기를 반영해 전용 59㎡와 72㎡의 최고 분양가는 1400만원대로 알려졌다.

 지방에서는 부산 동래구 사직로14번길(옛 사직동) 일대에 지어지는 '사직역 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가 이달 12일부터 청약을 시작한다. 지하 4층~지상 33층, 3개 동 총 313가구 규모로 전용 84~113㎡로 구성됐다. 부산지하철 3호선 사직역 1번출구 앞에 위치해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약 971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입주는 2017년 1월 예정.

 경기 하남 위례신도시 A3-6a블록에 짓는 '위례신도시 엠코타운센트로엘'이 오는 14일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3~26층, 11개 동 총 673가구 규모에 전용 95~98㎡로 구성된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8호선·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 1번 출구 앞에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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