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건설은 최근 건축 공사를 마친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의 에비뉴엘·쇼핑·엔터동이 한국환경건축연구원으로부터 최우수 녹색건축 건축물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에너지를 절감하는 친환경 복합단지'를 콘셉트로 설계된 부분과 신재생 에너지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고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롯데건설 설명. 이를테면 송파대로를 통과하는 광역상수도 배관 내 흐르는 물의 수온 차와 건물 부지 지하 200m 깊이에 지중열을 통한 건물의 냉·난방이 가능하다.
건물 옥상에는 태양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열·태양광 설비가 설치됐다. 지하 에너지 센터의 연료전지는 수소 또는 메탄올 등의 연료를 산화시켜서 생기는 화학에너지를 직접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 800킬로와트(KW)에 달하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겨울철 열 손실과 여름철 열기를 차단하는 고단열 유리, LED 조명 등 건물 전체적으로 고효율 설비와 기구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국내 인증뿐 아니라 세계적인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LEED'에도 설계도서를 지난 4월 제출해 준공이 끝나면 골드 등급으로 최종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제2롯데월드는 국내 최고 높이의 건물을 넘어 친환경적인 부분에서도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국내 친환경 인증과 미국 LEED 골드등급 최종인증을 통해 국내 대표 친환경 단지로서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