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3300만명 이동 예상…국토부, 특별교통대책기간 지정

추석 연휴 3300만명 이동 예상…국토부, 특별교통대책기간 지정

김효정 기자
2025.09.29 11:00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 부근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에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87만대로 예상된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5만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8만대로 전망된다. 2025.8.1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 부근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에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87만대로 예상된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5만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8만대로 전망된다. 2025.8.1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국토교통부가 추석 명절을 맞아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연휴 총 이동 인원은 지난해(2973만명)보다 8.2% 증가한 3218만명으로 예상된다. 다만 긴 연휴 기간 인원이 분산돼 일 평균 이동은 지난해(791만명)보다 2.0% 감소한 775만명으로 전망된다.

고속도로 일 평균 통행량도 이용객 분산으로 지난해보다 2.4% 감소한 542만대로 예상된다. 다만 최대 통행이 예상되는 추석 당일은 귀성·귀경객, 성묘객 등 집중 영향으로 지난해(652만 대)보다 2.3% 증가한 667만 대로 전망된다.

주요 도시 간 최대 소요 시간은 10월 5일(귀성)과 6일(귀경) 나타날 전망이다. 5일 서울~부산 소요 시간은 8시간10분, 서울~목표는 6시간50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귀경길 소요 시간은 부산~서울 9시간50분, 목포~서울은 9시간10분 소요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이번 특별교통대책 추진과제로 △교통소통 강화 △이동 편의·서비스 확대 △교통안전 확보 △대중교통 증편 △기상악화 등 대응태세 구축을 설정했다.

우선 교통소통 강화를 위해 고속·일반국도 274개 구간(2186km)을 교통혼잡 예상 구간으로 선정, 차량우회 안내 등 집중 관리하고 고속도로 갓길차로 69개 구간(294km)을 운영한다. 또 국도 12개 구간(92km)을 개통하고, 경부선 양재∼신탄진 구간의 버스전용차로를 평시 대비 4시간 연장 운영(10월4일~9일, 오후 9시에서 다음 날 오전 1시로 확대)한다. 모바일 앱·도로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교통소통 상황도 실시간 제공한다.

추석 전후 4일간(10월4일~7일)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운전자 휴식 보장을 위해 졸음쉼터·휴게소를 추가 운영한다. KTX·SRT 역귀성 요금을 할인하고 교통약자 지원을 위한 철도 승차권 자동발매기를 시범 설치한다. 공항 혼잡도 완화를 위해 출국장을 조기 개방(최대 60분)하고 주요 포털에 실시간 대기 상황을 공개(인천공항T1)한다. 또한 공항 및 여객선 터미널의 임시주차장도 확보한다.

도로·철도·항공·해운 등의 교통시설·수단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도 강화했다. AI 기반 교통사고 위험구간 관리(위험구간을 선정하고 도로전광판에 경고문구 표출)를 확대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안전띠 착용여부(전좌석) 검지시스템을 운영한다. 고속도로 순찰영상을 AI 분석 후 법규 위반차량(지정차로 위반, 적재불량 등)에 대해서는 공익신고할 예정이다.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버스·철도 등의 운행 횟수와 좌석을 평시 대비 각각 15.2%(3만6687회), 11.9%(208만4000석) 늘린다.

집중호우 등 극한 상황에 대비해 취약 시설물 등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수해복구 자재·장비도 사전 확보한다. 기상 악화 시에는 열차 서행, 항로 우회 등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또한 고속도로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대피 콜을 실시한다.

아울러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추석 전 4일간(9월29일~10월2일)에 환경부,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등 21개소에서 교통안전 실천 캠페인을 실시한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안전운전 해 주실 것"을 당부하며 "승용차를 운전해 이동하는 경우에는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시고 이동 중에도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안전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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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김효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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