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152,000원 ▼5,900 -3.74%)이 사우디아라비아 내 주요 플랜트 기자재 공급사 7곳을 초청, 플랜트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해외 유수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전략 협력사를 국내에 초청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대건설이 사우디에서 수행하는 플랜트 프로젝트에 대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력사 7곳은 △히타치에너지 KSA(초고압 가스절연개폐장치) △플로우서브 알루사이드(펌프설비) △요코가와 사우디(분석기) △레다 해저드 컨트롤(방화, 안전 및 보안 솔루션) △AVK SVM(산업용 밸브) △페트라(냉난방공조설비) △사우디 디젤(디젤 발전기) 등 사우디 내에서 충분한 사업 수행 실적과 영향력을 보유한 플랜트 핵심 기자재 공급사들이다.
현재 현대건설은 사우디 정부의 '비전 2030' 핵심 인프라 사업은 물론 아람코의 중장기 성장 프로젝트 나맷(Namaat) 프로그램의 건설 EPC부문 파트너사로,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발주가 예상되는 대형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주 확보를 위해서는 시장 특수성을 반영한 현지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부터 사우디 전략 협력사를 선정해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이번 협약도 이달 20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사우디 전략 협력사 파트너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현대건설은 7개 협력사의 경영진을 국내로 초청해 경영층 면담, 만찬 행사, 주요 시설 및 K-문화 체험 등의 다양한 일정을 마련해 진행했다. 전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7개사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우디 전략 협력사 파트너십 프로그램은 현대건설의 우수 협력사 제도인 'H-프라임 리더스'를 해외 기업으로까지 확대해 글로벌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하는 첫 번째 시도""라며 "앞으로도 현지 특성에 맞는 실적과 역량을 보유한 유력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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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건설은 1975년 해군기지 해상공사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처음 진출한 이래 반세기 동안 주베일 산업항, 내무성 본청, 칼란 가스처리시설 등 170여 건에 이르는 주요 인프라와 랜드마크를 건설했다. 플랜트 분야에서는 2019년부터 마잔 오일처리시설, 자프라 유틸리티 및 부대시설,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 등 65억 달러에 이르는 메가 프로젝트를 아람코와 함께 수행해 탄탄한 신뢰 관계를 쌓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