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만에 관리처분인가 4곳"…송파구 '섬김행정'에 조합원 만족도 ↑

"두달 만에 관리처분인가 4곳"…송파구 '섬김행정'에 조합원 만족도 ↑

남미래 기자
2026.03.23 18:07
 서강석 송파구청장(왼쪽에서 세번째)이 23일 열린 잠실우성·잠실우성4차 재건축 조합 간담회에 참석해 조합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송파구청
서강석 송파구청장(왼쪽에서 세번째)이 23일 열린 잠실우성·잠실우성4차 재건축 조합 간담회에 참석해 조합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송파구청

"최근 우리 조합을 포함해 4곳이 약 두 달 만에 관리처분인가를 받았습니다. 조합원들도 송파구청이 다른 자치구에 비해 일처리 속도가 빠르고 지원이 많다는 점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윤기헌 잠실우성4차 조합장은 23일 열린 잠실우성·잠실우성4차 재건축 조합 간담회에서 "탄천에 산책로를 조성하고 이팝나무를 심는 한편, 여름철에는 더위 대피용 우산을 비치하는 등 세심한 행정이 이뤄졌다"며 서강석 송파구청장의 '섬김행정'에 감사를 표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우성 조합 사무실을 찾아 조합별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송파구는 현재 41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며 지난 12일부터 총 8차례에 걸쳐 재건축·재개발 구역별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1981년 준공된 잠실우성아파트는 1842세대(29개 동) 규모의 15층 노후 단지로 최고 49층·2646세대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현재 상반기 내 서울시 통합심의 상정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잠실우성4차 역시 최고 49층, 825세대 규모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며 상반기 중 정비계획 변경과 통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 청장은 "최근 한 달간 각 동 주민들을 만나보니 공무원의 친절도와 행정 처리 속도가 개선됐다는 평가를 들었다"며 "'섬김행정'이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6·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직무를 내려놓는 서 청장은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연속성도 강조했다. 그는 "내일까지 구청장 직무를 수행한 뒤 부구청장에게 업무를 맡기게 된다"며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합원들은 통합심의의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김태희 잠실우성 조합원은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는 통합건축심의"라며 "사업시행인가까지 속도감 있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오는 6월 일몰기한이 도래하는 잠실우성 조합은 규제 해소 필요성도 제기했다. 정비구역 일몰제는 일정 기간 내 사업이 추진되지 않을 경우 구역 지정을 해제하는 제도다.

임국주 잠실우성 조합장은 "시공사 선정을 먼저 진행하는 과정에서 사업이 일부 지연됐지만, 지난 1월 통합심의를 접수하는 등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일몰제에 대한 조합원들의 우려가 큰 만큼 행정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 청장은 "통합심의는 도시계획과 건축, 정비계획을 확정하는 중요한 절차인 만큼 서울시와 협의해 최대한 신속히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송파구의 도시 경쟁력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서 청장은 "잠실5단지와 장미, 우성 등 1980년대 준공된 노후 아파트들이 재건축을 통해 고품격 주거단지로 탈바꿈하면서 미래가치가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며 "잠실 MICE 개발 등 대규모 투자와 함께 송파를 명품 주거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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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래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남미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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