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타운' 강자 코오롱글로벌, 서울 주요 지역 하늘채 타운 늘린다

'모아타운' 강자 코오롱글로벌, 서울 주요 지역 하늘채 타운 늘린다

이민하 기자
2026.01.09 12:54
면목역3의8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면목역3의8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코오롱글로벌(11,540원 ▲960 +9.07%)이 지난해 중랑구 면목동과 성동구 마장동 등에서 모아 타운 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 모아타운은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의 단위로 묶어 정비하고 공영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설치해 대규모 재개발과 유사한 효과를 내는 서울시 특화 정비사업으로, 빠른 사업 속도가 강점으로 꼽힌다.

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5월 마장동 모아타운 2구역과 1구역을 연이어 수주했다. 마장동 모아타운은 총 5개 구역에 1,673가구가 신축될 예정으로 이 중 코오롱글로벌이 두 개 사업장을 확보했다. 코오롱글로벌은 나머지 3∼5구역도 추가 수주해 브랜드타운 확대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최근에는 면목동 1-4번지와 면목역3의8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도 시공권을 획득했다. 코오롱글로벌은 2023년에 같은 모아타운사업장인 면목역3의1·2·3구역의 시공권을 따내면서 해당 지역 대다수 구역의 시공권을 확보한 상태다. 올해 상반기에도 시공사 선정이 예상되는 면목역3의7구역 등 추가 수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서울시가 2022년 모아타운 사업을 발표했을 때부터 서울시 모아타운 1호 사업장인 강북구 번동에서 1~10구역을 전체 수주했다. 모아타운 사업 취지에 부합하는 기획력과 사업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번동, 천호동, 마장동, 면목동 등 모아타운에서만 15곳이 넘는 사업장을 맡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코오롱글로벌은 모아타운 성과를 더해 도시정비 포트폴리오를 구축, 서울 내 하늘채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4년 말 역대 최대 규모의 단일 도시정비사업인 서울 상봉7재정비촉진구역에서 시공사로 선정되는 등 지난해 3분기 기준 코오롱글로벌의 수주잔고는 13조원 수준을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다수의 도시정비 수주를 통해 서울시 내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구축하고 있다"며 "우수한 시공품질 확보로 고객만족감을 극대화하고 서울 핵심지역을 중심으로 하늘채 랜드마크를 확장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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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기자

서울시청 및 부동산 관계기관, 건설사를 출입합니다. 부동산 시장 관련 기사를 취재·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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