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가 15억" 시세 대비 비싼데..."귀한 신축" 6655명 몰렸다

"분양가가 15억" 시세 대비 비싼데..."귀한 신축" 6655명 몰렸다

김경렬 기자
2026.01.20 21:48
SK에코플랜트 '드파인 연희' 투시도. /사진=뉴스1
SK에코플랜트 '드파인 연희' 투시도. /사진=뉴스1

올해 첫 서울 분양단지인 서대문구 '드파인 연희' 1순위 청약에 6655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고분양가 논란에도 귀한 서울 신축 아파트로 주목받아 실수요자들이 대거 나선 것으로 보인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드파인 연희 1순위 청약(151가구 모집)에 6655가구가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44.1대 1. 주택형별 경쟁률은 59㎡A형이 66.2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84㎡A형(55.6대 1), 59㎡B형(44.9대 1), 84㎡B형(35.7대 1), 115㎡B형(34.0대 1), 74㎡C형(33.0대 1) 등을 기록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59.85㎡A형은 45가구 모집에 2977명이 신청했다. 이곳은 전날(19일) 특별공급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81가구 모집에 6840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37.8대1을 기록했다.

드파인 연희는 서대문구 연희동 연희1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SK에코플랜트의 최고급 브랜드 '드파인'이 적용됐다. 지하 4층~지상 29층, 1개 동으로 구성돼 있고, 가구 수는 총 959개에 이른다.

84㎡형 분양가는 13억9700만~15억6500만원으로 최대 15억원대다. 지난달 인근 '래미안 루센티아' 전용 84㎡는 14억9500만원, 'DMC파크뷰자이3단지' 전용 84㎡는 13억5000만원에 각각 거래된 바 있다.

드파인 연희의 분양가는 인근 시세 대비 높지만 공급 가뭄 속, 신축 아파트 분양 소식에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지난해(4만 2611가구) 대비 31.6% 감소한 2만9161가구다.

드파인 연희는 오는 21일 1순위 기타 지역 청약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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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렬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경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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