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역에서 한강까지 선형공원 조성…2031년 착공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강변 재개발 사업이 15년 만에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가 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대규모 주택 공급이 가시화됐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건축·경관·교통·교육·공원 등 8개 분야 통합심의 결과 '조건부(보고) 의결'했다.
2011년 정비계획 수립 이후 4개 지구 동시 추진 조건 등으로 장기간 지연됐으나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각 지구별 추진이 가능하도록 정비계획을 변경하면서 사업이 재개됐다.
이번 계획에 따라 지하6층~지상64층, 10개동 규모로 총 1439가구(공공 267가구 포함)가 공급된다. 한강변에는 10~40m 통경축을 확보해 개방형 배치를 적용하고 성수역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선형공원도 조성할 예정이다.
공공기여를 통해 공공청사와 공원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공공보행통로를 중심으로 어린이 돌봄시설·작은 도서관 등 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해 지역과 연계한 열린 단지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 절차를 거쳐 2031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수전략정비구역 내 다른 지구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강변 초고층 주거벨트 형성이 본격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