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동구 명일우성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99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명일우성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1986년 준공된 명일우성아파트는 기존 572가구에서 공공주택 130가구를 포함한 총 997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단지는 최고 49층 이하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 정비계획에는 통학 안전과 생활권 연계 강화 방안도 담겼다. 단지 중앙에는 동서 방향 보행축을 조성해 명원초등학교 통학 동선을 개선하고 2028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 고덕역과 연결되는 보행 동선도 확보한다. 명일로와 고덕로62길을 연결해 주변 지역과의 접근성도 높일 계획이다.
단지 남측 도로변에는 국공립어린이집이 들어서며 고덕로62길 일대에는 소규모 광장과 녹지, 휴게공간 등을 배치한다. 기존 도로 폭도 12m에서 20m로 확폭해 교통 여건을 개선한다. 저층부 필로티 설계를 통해 개방감도 확보할 예정이다.
명일동 일대 재건축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고덕주공9단지와 명일한양아파트가 정비구역 지정을 앞두고 있으며 앞서 정비구역이 지정된 고덕현대아파트와 명일신동아아파트까지 포함하면 명일동 일대 5개 단지에서 약 5900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이 추진된다.
여기에 인근 삼익그린2차아파트(약 3500가구)도 정비계획 수립이 진행 중이어서 향후 명일동 일대가 대규모 신규 주거지로 재편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