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쭉날쭉 건설안전관리비…국토부, 매뉴얼로 산정·집행 돕는다

들쭉날쭉 건설안전관리비…국토부, 매뉴얼로 산정·집행 돕는다

홍재영 기자
2026.06.3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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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토교통부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정부가 건설안전관리비가 현장에서 제대로 산정되고 집행되도록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현장 안전 수준을 높인다.

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은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재원 확보와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건설안전관리비 계상 및 집행 실무 매뉴얼(매뉴얼)을 제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전관리비는 건설공사의 안전한 시공과 공사장 주변 통행·인접시설물의 안전 등을 확보하기 위한 비용이다. 건설기술진흥법 제 63조에 따라 발주자가 건설공사 계약 시 공사금액에 계상하고 시공자가 건설현장에서 집행한다.

그간 각 항목별 구체적인 산정 기준과 표준화된 가이드라인이 없어 발주자마다 계상 금액의 편차가 크고 산정 난이도가 높아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만큼의 예산이 확보되지 못하는 등 활용도가 낮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이에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무 중심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기 위해 매뉴얼을 제정한 것이다.

주요 발주청의 안전관리비 계상 사례 분석을 통해 각 안전관리 항목별로 투입되는 엔지니어링기술자의 평균 인원수 및 단가 기준을 상세히 안내해 발주자가 항목별 안전관리비 산정시 활용토록 했다.

또 각 공사·규모별 안전관리비의 평균 금액대와 계상 우수사례 등을 참고자료로 제시, 발주자가 해당 공사의 특성에 맞는 적정 예산 수준을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자주 혼동하는 건설기술진흥법 상의 '안전관리비'와 산업안전보건법 상의 '산업안전보건관리비'의 차이를 사용 항목과 집행 기준별로 상세히 비교 설명해 각 법령간 기능 및 역할 구분을 명확히 했다.

국토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은 이날부터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을 통해 제정한 매뉴얼을 공개하고 있으며 발주청, 시공자 등 건설공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매뉴얼에 대한 교육과 홍보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김명준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매뉴얼 제정을 통해 안전관리비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됨으로써, 건설공사 참여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건설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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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영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홍재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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