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상반기 서울에서 접수된 집합건물 (근)저당권설정등기 신청 부동산 수가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 정보 앱 집품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집합건물 (근)저당권설정등기 신청 부동산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서울 25개 자치구의 신청 부동산은 총 11만2326건으로 지난해 상반기(12만1625건)보다 9299건 감소했다. 월별로는 △1월 1만7423건 △2월 1만5954건 △3월 1만8468건 △4월 2만3991건 △5월 1만5367건 △6월 2만1123건이 집계됐다.
(근)저당권설정등기 신청은 부동산을 담보로 저당권 또는 근저당권을 설정하기 위해 접수하는 등기 절차다. 신청 건수는 해당 기간 담보권 설정을 위해 등기소에 접수된 부동산의 규모를 보여준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가 839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남구 8142건, 도봉구 8006건, 강서구 6709건, 서초구 6322건 순이다. 반면 종로구는 1309건으로 가장 적었고, 중구 1863건, 강북구 1933건, 서대문구 2958건, 용산구 2994건이 하위권을 이뤘다. 도봉구는 올 상반기 800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하며 자치구별 최다 증감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광진구(4634건)는 48.3% 감소하며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집품 관계자는 "올 상반기 서울의 집합건물 (근)저당권설정등기 신청수는 전년 동기보다 9299건 줄었지만, 도봉구는 5679건 늘며 25개구 가운데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며 "송파·강남·도봉구가 8천건 안팎으로 상단권을 형성한 반면 광진·강남·성동구는 감소 폭 상위에 올라 자치구별 흐름이 갈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