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남산공원과 용마산 스카이워크, 삼성해맞이공원 등 서울 곳곳의 야경 명소를 알리고 인근 골목상권과 연계한 '체류형 야간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서울시는 정원도시서울 월간 매거진 '공백(0·100)' 8월호를 '밤의 공원' 특집으로 오는 11일 발행하고 '서울 공원의 밤' 시민 사진 공모를 진행한다.
'공백(0·100)'은 밀리의 서재·리디 등 국내 주요 전자책 플랫폼에 유통되는 지자체 최초의 정원·공원 월간 웹매거진이다. 이번 호에서는 서울시 민선 9기 시정 비전인 '야간경제 활성화'에 맞춰 공원의 밤을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 등 세 가지 주제로 소개한다.
대표적인 야경 명소로는 남산 하늘숲길 노을전망대와 남산 전망대가 꼽혔다. 이곳에서는 한강과 강남, 롯데월드타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서울 전역을 조망할 수 있다. 하늘공원 전망대에서는 석양을, 삼성해맞이공원에서는 석촌호수와 한강, 도심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월드컵대교와 한강의 밤을 조망할 수 있는 용왕산 스카이워크와 수목·산책로 흐름에 맞춰 따뜻한 색온도의 조명을 배치한 오목공원도 야경 명소로 소개했다.
동대문구 배봉산근린공원에서는 폭 41m, 최대 높이 19m의 폭포 절벽에 빛과 영상을 입히는 '숲속 폭포 미디어파사드'가 주말 오후 8시30분부터 10시까지 30분씩 3차례 펼쳐진다. 용마산 스카이워크는 개기월식이나 행성 정렬 등 주요 천문 현상을 도심에서 관측할 수 있는 별맞이 명소로 소개한다.
서울시는 공원 방문이 주변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근 전통시장과 골목상권도 함께 안내한다. 남산은 명동·남대문시장과 해방촌·후암동, 서울숲은 성수동 카페거리와 뚝도시장, 개운산은 성신여대·고려대 앞 상권과 돈암시장, 용왕산 스카이워크는 용왕산 달빛거리와 목2동 시장을 각각 연계한다.
공원에서 야경과 문화 프로그램을 즐긴 뒤 인근 상권에서 저녁이나 후식을 즐기는 '저녁 나들이 코스'를 만들어 공원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골목상권 소비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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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시민이 촬영한 공원의 밤 풍경을 모집하는 '서울 공원의 밤' 사진 공모도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다. 선정작은 21일 개별 통보하며 다음달 1일 발행하는 '공백(0·100)' 9월호와 서울시 SNS, 정원도시 홍보물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한강에서 시작된 야간경제의 활력이 서울 곳곳의 공원과 인근 골목상권으로 이어지도록 시민들이 밤에도 안심하고 머물며 보고 즐기고 맛볼 수 있는 공원의 밤을 계속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