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금감위원장,"내년 은행 보수적 경영 필요"

김 금감위원장,"내년 은행 보수적 경영 필요"

임대환 기자
2007.11.20 19:22

은행산업 발전방향 모색위한 워크숍서..저원가성 예금이탈 등 어려운 환경 지속될 것

김용덕 금융감독위원장은 내년에도 어려운 은행영업환경이 계속될 것인만큼 건전성과 수익성 유지를 위해 보수적이고 내실있는 경영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억연 전국은행연합회 상무는 2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산업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워크숍'에서 김 위원장이 "내년에는 저원가성 예금이탈 등 어려운 영업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각 은행들이 장점을 갖고 있는 부분을 특화하는 차별화 전략과 신 성장동력을 찾기위한 해외진출, 글로벌화에 대비한 전문 인재양성 등 은행별로 중장기 발전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주제발표 내용이나 은행들의 건의사항은 감독정책 수립 및 정책추진 과정에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김 위원장과 유지창 은행연합회장을 비롯, 강정원 국민은행장, 신상훈 신한은행장 등 15개 시중은행장과 이동걸 한국금융연구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조 상무는 "워크숍 이후 토론시간에 오는 2011년부터 국제회계기준이 도입되면 자본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 일부 은행들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같은 특수성을 감독당국이 인정해 달라는 건의가 있기도 했다"며 "구체적인 법령개정 및 제도개선에 대한 건의사항은 연합회에서 검토후 종합해서 금융당국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워크숍은 전체적으로 은행산업의 여건이 나쁘다는 것에 인식을 함께 한 자리였다"며 "김 위원장을 비롯, 은행장들은 오늘 나왔던 얘기들을 숙제로 안고 돌아가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조 상무는 "최근 자금시장과 관련한 은행장들의 건의 등은 없었다"며 "위원장께서도 별다른 말씀은 없으셨다"고 전했다.

이날 워크숍은 국제금융센터에서 미국의 비우량주택담보대출(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금융시장 동향에 대한 발표와 신한 및 대구은행의 경쟁력 확보전략에 대한 사례 발표, 맥쿼리 증권과 도이치은행의 외국 금융기관 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