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순 신한은행장, 해외법인 챙기기 잰걸음

이백순 신한은행장, 해외법인 챙기기 잰걸음

정진우 기자
2009.10.18 15:48

베트남·일본 현지법인 잇달아 방문..글로벌 금융CEO들과 협력 논의

이백순 신한은행장이 해외 현지법인 챙기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달 초 IMF 총회 참석차 터키를 다녀온 이 행장은 베트남과 일본 현지 법인을 잇달아 방문, 해외 영업력 확대에 주력한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백순 행장은 이날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베트남-코리아 위크'(Vietnam-Korea Week)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출국한다.

이 행장은 오는 22일까지 베트남에 머물며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어윤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에 참석, 신한은행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19일 오후 열리는 '한-베 우호의 밤'에 참석해 베트남 고위 관계자는 물론 현지 금융인과 기업인들을 만난다.

이 행장은 행사 참석 이후 신한은행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을 돌아볼 계획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신한은행이 100% 출자(자본금 1093억8500만원)한 회사로 기존 베트남 내 신한은행 호치민 지점의 모든 영업을 양수할 예정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13일 신한지주 손자회사로 정식 편입됐다.

오는 28일엔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 신상훈 사장 등과 함께 일본으로 출국한다. 이달 말 열리는 일본신한은행(SBJ, Shinhan Bank Japan) 출범 기념 리셉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 행장은 이번 행사를 직접 챙기며 현지 기업인과 금융인들을 만나 SBJ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지난달 14일 문을 연 일본신한은행(SBJ)은 현재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SBJ은행은 올해 예금 목표를 700억 엔으로 잡았지만 1000억 엔 이상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베트남 현지 영업 강화를 위해 '베트남-코리아 위크' 행사뿐 아니라 개별적으로 현지 기업인들과 폭넓은 만남을 주재할 예정"이라며 "일본에서도 현지 관계자들을 만나 직접 SBJ의 영업력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백순 행장은 이달 초 터키에서 열린 IMF총회에서 중국초상은행장, 스탠다드차타드 대표, HSBC 은행장 등 글로벌 금융 CEO들과 만나 신한은행과의 협력 확대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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