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銀, "개인고객 영업 강화" 점포 80곳 신설

한국씨티銀, "개인고객 영업 강화" 점포 80곳 신설

김지민 기자
2010.03.18 16:00

2013년까지… 지주사 설립 등으로 성장 가속화 예상

한국씨티은행이 영업력 강화를 위해 오는 2013년까지 영업점 수를 80여 곳 늘리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금융권 관계자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지난 5일 전국부점장회의에서 현재 172개의 개인금융 지점과 56개의 기업금융 등 230여개인 영업점을 2013년까지 309개로 증대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영업점 수를 늘려 영업망을 확대하고 소매금융을 강화해 시중은행을 겨냥한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펼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금융지주사를 설립하는 등 외형 확대를 통한 금융지주사 경쟁 대열에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씨티은행은 현재 금융위원회에 한국씨티금융지주 아래 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그룹캐피탈, 씨티금융판매서비스 등 3개 자회사를 두고 씨티크레딧서비스신용정보를 손자회사로 두는 지주회사 설립 본인가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씨티은행은 지난 해 씨티그룹 최초로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지점 간 업무구분을 없애기로 선언한데 이어 최근 아산, 반월, 용산, 독립문, 서교동, 중량교 등 영업점 10곳을 통폐합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난 2004년 한미은행과 통합 이후 현지화에 어느 정도 안착은 했지만 리스크 강화와 같은 내치에 중점을 둬 시중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매영업에 있어 부진한 모습을 보여 왔다"며 "영업망 확대를 통해 한국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영업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영업점 확장과 지주사 설립 등으로 인한 인력 수요도 예상돼 올 해 중으로 인력 채용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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