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자동차 보험료 인상폭 줄어들 듯

[단독]자동차 보험료 인상폭 줄어들 듯

김수희 MTN기자
2010.07.22 11:13

< 앵커멘트 >

오는 9월 자동차보험료 인상이 가시화된 가운데 국회 정무위원회가 자동차보험료 인상폭이 높게 책정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전했습니다. 6%이상 자동차보험료 인상안을 냈던 손해보험사들이 인상폭 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수희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제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새롭게 꾸려진 국회 정무위원회 실무진과 손해보험협회가 만났습니다.

현안 보고를 위한 모임이지만 가장 집중적으로 논의가 된 주제는 자동차보험료 인상안이었습니다.

정무위 실무진들은 손보사별로 마련한 자동차보험료 인상폭이 너무 높다는 우려를 전했습니다.

현재 자동차보험료 인상안을 제출한 손해보험사는 모두 8곳. 삼성화재와 롯데손해보험이 6.1%의 보험료 인상안을 제출했고 최대 6.8%까지 보험료를 올리겠다는 곳도 있습니다.

연간 60만원 의 보험료를 내는 운전자라면 3~4만원의 추가 부담을 지게 됩니다.

정무위 관계자는 "국정감사 준비과정에서도 금융당국과 손보협회 등과 자동차보험료 인상폭에 대해 계속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자동차보험 손해율 산정 과정에 대해 철저하게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업계가 5년 연속 1조 원이 넘는 순이익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제시한 자동차보험료 인상폭이 과도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옵니다.

[전화인터뷰] 조연행 / 보험소비자연맹 사무국장

"정비수가 인상때문에 원가 인상 요인이 3% 정도라고 손해보험업계가 발표했는데 최근에는 그 이상 6~8%까지 인상을 하겠다는 것은 지나친 주장이고요. 인상하기 전에 허위 환자나 과잉 진료를 없애고 사업비를 줄이게 되면..."

자동차보험료 인상폭이 높다는 지적이 계속되자 손해보험업계는 자동차보험 사업비 절감에 대한 공동 대책을 앞당겨 마련하는 한편 보험료 인상시기와 인상폭 조정에 대한 고민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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