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응찬 회장 귀국, 대혼잡.."이사회때 보자"

라응찬 회장 귀국, 대혼잡.."이사회때 보자"

홍혜영 MTN기자
2010.10.25 17:28

< 앵커멘트 >

일본에서 주주들과 만난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일정을 앞당겨 오늘 오후 귀국했습니다. 이번 주 사퇴 의사를 밝힐 거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라 회장은 "이사회 때 보자"며 말을 아꼈습니다. 홍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제 저녁 일본 도쿄에서 일본 주주들과 만난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오늘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당초 내일이나 모레 쯤 예상된 일정을 앞당겨 귀국한 라 회장은 거취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인터뷰]라응찬 / 신한금융지주 회장

"30일에 하실 건가요? (뭐를?) 30일 이사회에서 거취표명 하실 건가요?"

"할 얘기 없습니다."

라 회장은 이어 "이사회에서 보자"는 말만 남기고 공항을 떠났습니다.

[인터뷰]라응찬 / 신한금융지주 회장

(이사회에 어떻게 응하실 예정입니까?)"여러분들 자꾸 이사회, 이사회 하니까 이사회 때 봅시다, 그럼."

라 회장은 금융실명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중징계 통보를 받은 상탭니다.

이 때문에 다음주 열리는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중징계'가 확정되기 전,

늦어도신한지주(96,700원 ▲5,300 +5.8%)의 정기 이사회가 열리는 오는 30일까진 라 회장이 자진 사퇴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이 횡령과 배임 혐의로 고소한 신상훈 사장도 이르면 이번 주 검찰에 소환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이사회를 분수령으로 '신한 사태' 3인방의 거취가 어느 정도는 구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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