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한은 "소비자물가, 상승압력 가중"

[금리인상]한은 "소비자물가, 상승압력 가중"

김한솔 기자
2011.01.13 11:26

한국은행은 13일 소비자물가와 관련해 "농축수산물가격 등 공급측면의 상승 압력이 가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오전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배포한 '최근 국내외 경제동향'을 통해 "소비자물가는 수요압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제원자재가격과 농축수산물가격 등 공급측면에서의 상승압력이 가중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2월달 경제동향에서 소비자물가와 관련해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등으로 3%대의 오름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힌 부분은 이번달 경제동향에선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 11월중 경기동행지수(순환변동치)와 선행지수(전년동월비)는 모두 하락했다 11월달 경기동행지수는 99.2를 기록, 전달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선행지수는 2.6%를 기록해 전월 3.4%보다 0.8%포인트 내렸다.

소비자물가의 오름폭은 확대됐다.

12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동월대비)은 3.5%를 기록, 농축수산물과 석유류를 중심으로 전월(3.3%)보다 확대됐다.

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보다 25bp 인상한 연 2.75%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11월 25bp를 인상한 이후 2개월 만의 추가 인상이다.

한은이 1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지난 2009년 1월 당시 연 3%였던 금리를 연 2.50%로 하향 조정한 것 외에 연초부터 금리에 변동을 준 경우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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