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지난해 실제 순이익 1.8%증가···올해는 감소"

카드사 "지난해 실제 순이익 1.8%증가···올해는 감소"

김유경 기자
2011.03.10 16:33

전업카드업계가 순이익 급증 원인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아울러 올해 이익 감소 전망도 내놨다. 지난해 이익 급증에 따른 가맹점들의 수수료 인하 압박이 거세질까 우려되는 탓이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개 전업카드사의 2010년 당기순이익은 2조7243억원으로 전년(1조8643억원) 대비 46.1%(8600억원) 증가했다.

카드사별 순이익 규모는 삼성카드(1조1562억원), 신한카드(1조1070억원), 현대카드(3529억원), 롯데카드(1406억원), BC카드(264억원), 하나SK카드(589억원 손실) 등의 순이다.

하지만 실제 순이익 규모는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수준이라는 주장이다.

여신금융협회는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으로 신용카드결제범위가 확대돼 이용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면서도 "하지만 비경상적 영업수익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303억원 증가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전업카드사들의 비경상적 영업수익은 1조255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1958억원)보다 8297억원 증가한 것이다. △유가증권평가 및 처분이익 6165억원 증가(1238억원→7403억원) △법인세 환급액 1829억원(126억원→1955억원) 증가 △배당금수익 303억원 증가(594억원→897억원) 등이다.

따라서 이를 제외할 경우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6988억원으로 낮아진다. 이는 전년(1조6685억원)보다 1.8%(303억원) 증가한 것이다.

카드사별로는삼성카드(53,300원 ▲300 +0.57%)의 계열사주식 처분이익이 6075억원, 신한카드의 법인세 환급액이 1955억원, 현대카드의 대우인터내셔널 주식 매각이익이 1010억원 등이다.

한편 여신금융협회는 올해 카드업계 예상 수익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경상적 영업수익 감소와 체크카드 가맹점수수료 인하, 그리고 중소가맹점 기준 단계적 확대(연간 9600만원→1억5000만원)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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