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오는 4일로 예정됐던 국내 증권사·자산운용사 사장과의 조찬 간담회를 연기했다. 연일 저축은행 비리 관련 현안이 쏟아짐에 따라 사태해결과 대책마련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2일 금감원에 따르면 권 원장은 오는 4일 오전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열기로 한 금융투자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다음달로 연기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은행 불법대출 등 각종 현안이 집중된 상황에서 이와 관련된 일에 전력을 쏟고자하는 것"이라며 "다른 특별한 연기 이유는 없고 오는 6월 미뤄졌던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간담회는 증권사 13개사, 자산운용사 6개사, 부동산신탁회사 2개사 등 21개사의 CEO가 참석해 열릴 예정이었다. 권 원장은 이 자리에서 자본시장에 대한 감독 검사 방향을 설명하고 증권업계 주요 현안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