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보, 온라인 車보험 진출 검토

LIG손보, 온라인 車보험 진출 검토

김수희 MTN기자
2011.10.20 16:56

< 앵커멘트 >

LIG손해보험이 내년 초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험료가 가장 저렴한 인터넷 판매를 저울질 했는데, 실행될 경우 자동차 보험료 인하에 불을 지필 것으로 보입니다. 김수희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 리포트 >

LIG손해보험이 내년 초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LIG손보는 내부 태스크포스팀을 꾸려 온라인 자동차보험 사업 계획을 준비했습니다.

LIG손보 관계자는 "아직 미확정 단계지만 인터넷만을 통해 판매해 가격을 많이 낮춘 삼성화재 등 여러 모델을 다각적으로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LIG손보는 이미 올 여름 법인용 자동차에 대해 온라인 판매를 인가받아 다이렉트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LIG손보가 그동안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하지 않았던 것은 에르고다음과의 계약 때문.

온라인 자동차보험사인 에르고다음손보의 지분을 가지고 있던 LIG손보는 직접적으로 온라인 사업에 진출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자동차보험 진출을 고민하기 시작했고 올 여름 에르고다음 지분을 본격적으로 매각하면서 구체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온라인 자동차보험만을 판매해온 다이렉트 차보험사들은 경영난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계열사인 삼성화재가 보험료를 대폭 낮춰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 진출해 시장 점유율을 늘린데다 LIG손보까지 들어오게 되면 그야말로 생존이 어려워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에르고다음이 회사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럼에도 소비자들은 저렴한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곳이 또 한 곳 늘게 되면 사실상 가격 인하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한편 LIG손보 측은 이에 대해 "온라인 차보험시장에 진출이 시기상조라는 게 경영진의 판단"이라며 "현재 시점에서 단기간에 온라인 차보험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공식 해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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