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수수료 인하 자문형랩 전파…한국투자증권 "10일부터 낮춰"

[단독]수수료 인하 자문형랩 전파…한국투자증권 "10일부터 낮춰"

김주영 MTN기자
2011.11.07 11:43

< 앵커멘트 >

올해 초 미래에셋증권 이후 소강상태를 보였던 자문형랩 수수료 인하 경쟁에 다시 불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투자증권 등 대형증권사가 잇달아 수수료를 낮추기로 했습니다. 김주영 기잡니다.

< 리포트 >

은행권에 이어 증권가에 분 수수료 인하 바람이 자문형랩으로 번졌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연말까지 위탁매매 수수료와 연체이자율을 낮추기로 한 데 이어 오는 10일부터 출시되는 자문형랩 수수료를 기존 2.6~2.8%에서 최대 2.4% 수준으로 인하할 계획입니다.

업계 상위권인 대형 증권사가 자문형랩 수수료를 낮추는 것은 지난 2월 미래에셋증권 이후 처음입니다.

다른 대형증권사도 수수료를 인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우리투자증권과 하나대투증권 등은 타사 동향을 살펴본 뒤 인하율과 시기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지난달 24일 금융당국이 업계 측과 수수료 조정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면서 공정거래법상 담합 소지가 없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기 때문입니다.

[녹취]하나대투증권 관계자

"뭐 지금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마 10~20bp정도로 다른데 하고 다 유사하게 검토하고 있고요."

자문형랩 위탁자산 1위인 삼성증권은 기본수수료율을 낮추기보다 VIP 고객에 특화해 혜택을 줄 예정입니다.

[녹취]삼성증권 관계자

"복수(2개 이상)가입, 장기투자 고객에게 더 싸게 해주는..그것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싸게. 회사정책의 기본방향은 랩은 펀드 피(수수료)로 맞추되 장기투자ㆍ복수 가입 고객에게 좀 더 우대해주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또 최소가입금액이 1억원인 만큼 사실상 판매하지 않았던 수수료 3.2%의 비싼 랩은 없앤다는 방침입니다.

폭락장 이후 7조원 아래로 축소된 자문형랩 시장, 수수료 인하로 다시 온기가 불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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