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부실채권 캠코로 매각..캠코는 中企 지원

기보, 부실채권 캠코로 매각..캠코는 中企 지원

신수영 기자
2012.04.30 09:54

기술보증기금(기보)은 30일 한국자산관리공사와 '공공 부실채권의 효율적 정리 및 중소기업인 재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연대보증 및 재기지원제도 개선 방안의 일환에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특수채권을 캠코에 매각하고 캠코는 채무감면과 취업알선 등을 통해 중소기업인의 재기를 지원하게 된다.

기보는 "이번 업무협약은 공공 부실채권의 효율적 정리와 함께 실패한 중소기업인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상호 협력하는 우수 사례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보는 지난해 4000억원 규모의 특수채권을 시범적으로 캠코에 매각했으며, 이번에 규모를 확대해 대위변제 후 5년 이상 경과한 특수채권을 선별해 매각할 예정이다. 매각가격은 양 기관이 지정하는 회계법인의 자산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김정국 기보 이사장은 "부실채권을 매각해 채권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중소기업인의 우수한 기술과 경험이 사회적으로 사장되지 않도록 금융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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