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사장 "쌍용건설 매각, 수의계약 가능"

캠코 사장 "쌍용건설 매각, 수의계약 가능"

박종진 기자
2012.06.28 09:24

장영철 사장 "매각 시한에 쫓기지 않을 것, 꼭 높은 가격 받고 팔 필요 없어"

장영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은 매각에 차질을 빚고 있는쌍용건설과 관련해 "수의계약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3차례 (입찰) 무산으로 수의계약 요건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사장은 "매각을 재추진하겠지만 시한에 쫓겨서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수의계약 여부는 공자위와 함께 고민 중인데 공자위에서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꼭 높은 가격을 받고 팔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미 부실채권정리기금 회수율은 100% 넘었다"고 말했다. 캠코는 부실채권정리기금 39조2000억원으로 111조4000억원 규모의 금융회사 부실채권을 인수해 지금까지 46조2000억원을 회수함으로써 회수율 118%를 기록 중이다.

부실채권정리기금 운용시한은 오는 11월22일까지로 정해져 있다. 이와 관련 장 사장은 "반드시 팔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11월22일을 넘기면) 이후에는 정부와 은행들에 현물(주식)로 반납한다"고 말했다.

또 매각 불발 원인에 대해서는 "쌍용건설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건설업종의 문제"라며 "웬만한 기업은 다 건설사를 갖고 있어 국내사들이 전혀 입찰을 안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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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기자

재계를 맡고 있습니다. 개인이 잘되고 기업이 잘되고 그래서 나라가 부강해지는 내일을 위해 밀알이 되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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