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호 전 사장 "대우조선 손실 반영 지연 수주시점 때문"

속보 고재호 전 사장 "대우조선 손실 반영 지연 수주시점 때문"

권다희, 최우영 기자
2015.09.21 14:30

[2015국감]"현대중공업과 수주, 완공시점 6~9개월 차이나"

고재호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대우조선의 손실 반영 시기가 동종업체인 삼성중공업이나 현대중공업에 늦어진 이유가 수주시점 때문이라고 밝혔다.

고 전 사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의 산은 국감에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을 비교하면 본격적으로 해양플랜트를 수주한 시점과 완공 시점이 6~9개월 차이가 난다"며 "해양 산업의 특성상 손익 파악 시점이 늦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손실을 늦게 반영시킨 것 아니냐는 질의엔 "대우조선 회계업무는 전문성을 가진 담당자가 책임을 갖고 실행하고 있다"며 "아무리 CEO라도 간섭을 못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국감장에 출석한 정성립 현 대우조선 사장 역시 분식회계 의혹을 제기하는 의원 질의에 대해 "부실회계 의혹을 확인한 적 었다"며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위반 사항이 없었다고 생각든다"고 밝혔다.

이어 정 사장은 손실을 유발한 해양 플랜트 수주와 관련해 "손실을 예상하고 계약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계약당시엔 예측할 수 없었고 예측이 됐다면 계약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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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다희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권다희 기자입니다.

최우영 기자

40 넘은 나이에 첫 아이를 얻었습니다. 육아휴직을 하며 그 경험을 나누기 위해 연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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