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3분기 누적 순익 4조4609억…전년比 10.3%↑

신한금융, 3분기 누적 순익 4조4609억…전년比 10.3%↑

박소연 기자
2025.10.28 13:55

연간 순이익 첫 5조원 돌파 예약

신한금융그룹 및 신한은행 2025년 3분기 실적/그래픽=김지영
신한금융그룹 및 신한은행 2025년 3분기 실적/그래픽=김지영

신한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이 4조4609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연간 순이익은 처음으로 5조원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28일 신한금융은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42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1265억원)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성장과 수수료 이익의 증가, 효율적인 비용 관리 노력으로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그룹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조4609억원으로 집계됐다. 견조한 핵심이익의 성장과 지난해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의 소멸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4169억원) 증가했다.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천상영 신한금융 재무부문 부사장은 "대외적으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균형 잡힌 성장과 수수료이익 확대, 비용 관리로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4분기에는 마진 하락 압력과 가계대출 성장 둔화로 이자이익 확대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보다 생산적 분야에 대한 자금 공급을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비은행 및 비이자 부문의 성장과 전사적 비용 관리 노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이익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3분기 이자이익은 2조947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9%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8조66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효율적인 마진 방어로 그룹 순이자마진(NIM)과 은행 NIM이 전 분기 대비 각각 1bp(1bp=0.01%p) 상승했고, 금리부자산이 전 분기 대비 3.2% 상승했다. 지난해 대비로는 그룹·은행 NIM은 5bp 하락했다.

3분기 비이자이익은 964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3.7% 감소했다.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줄어든 영향이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16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다. 수수료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증가했다.

3분기 판매관리비는 1조518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2% 증가했다. 3분기 누적 판매관리비는 4조41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7.3%로 나타났다.

3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439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0.1% 감소했다. 전 분기 발생했던 은행의 기업 정기 신용평가에 따른 충당금 적립 요인 소멸 등에 따른 것이다.

3분기 누적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조50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전반적인 경기 부진에 따른 경상 충당금 적립 등의 영향이다. 3분기 누적 기준 대손비용률은 0.46%로 전년 연간 대손비용률(0.49%) 대비 소폭 감소했다.

3분기 누적 영업외이익은 11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86억원 증가했다. 전년도 일회성 비용 효과(1분기 은행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3분기 지분법 평가손실과 기부금 등) 소멸에 따른 영향이다.

3분기 그룹 글로벌 손익은 218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0.5% 감소했다. 3분기 누적 그룹 글로벌 손익은 65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늘었다. 진출 국가별 차별화한 성장 전략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시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9월 말 기준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56%, 그룹 BIS자기자본비율은 16.10%(잠정)로 효율적인 자본 관리를 통해 안정적 수준의 자본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핵심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8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399억원) 늘었다. 역대 3분기 실적 중 최대다.

전 분기 대비로는 4.3% 감소했는데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줄었다. 대손비용은 2분기 발생했던 기업 정기 신용평가 영향 등이 소멸됨에 따라 감소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356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2%(2533억원) 증가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수수료이익 개선과 유가증권 관련 손익 증가로 영업이익이 늘었고, 전년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 소멸로 영업외이익이 증가했다.

9월말 연체율은 전 분기 대비 0.01%p 하락한 0.31%를 나타냈다.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전 분기 대비 0.03%p 하락한 0.30%를 기록했다.

천 부사장은 "신한금융은 기업금융 중심의 자원 배분 확대 기조를 이어가며, 적재적소의 자금 공급과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 역량을 통해 산업 전환을 촉진하는 금융의 본연적 역할을 선도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박소연 기자

기사로 말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