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오른 군장병, 자산 불리자"…금감원, 군 금융교육강사 양성 확대

"월급 오른 군장병, 자산 불리자"…금감원, 군 금융교육강사 양성 확대

김도엽 기자
2025.12.02 06:00
금융감독원 전경
금융감독원 전경

군 복무환경이 개선되면서 군장병 대상 금융교육 수요가 늘자 금융감독원이 군 재정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연수를 확대한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2일부터 5일까지 후반기 '국방 재정 담당자 금융연수'를 실시한다. 기존 재정장교 중심으로 진행하던 연수를 군무원 등 재정 담당자로 확대했고, 올해부터 연수 횟수도 연 1회에서 연 2회로 늘렸다.

연수는 군장병에게 직접 금융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금융의 이해' 과목에서는 저축·투자·신용·보험·금융사기 대응 등 내용이 포함됐다. 서민금융지원제도와 채무조정제도는 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원회 전문강사가 강의해 실제 상담 역량을 높인다. 강의 능력 향상을 위해 교수법과 스피치 교육도 진행된다.

최근 장병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은 가상자산 투자 문제를 고려해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의 이해' 과목도 개설했다. 병장 월급이 150만원까지 증가한 만큼, 늘어난 급여를 효과적으로 설계·관리할 수 있도록 '인생설계와 재무설계' 과목도 강화했다.

연수 수료자 중 희망자는 필기시험과 강의시연을 심사하는 금융교육강사 인증심사에 참여할 수 있다. 합격자에게는 금감원장이 발급하는 '군장병 금융교육강사 인증서'가 수여된다.

금감원은 "군장병들이 금융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환경을 고려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 체계를 마련했다"며 "군부대에 다양한 금융교육 콘텐츠를 지속 제공하고 금융교육 활성화를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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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안녕하세요. 금융부 김도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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