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연임…"수익 질적 성장 이뤄내"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연임…"수익 질적 성장 이뤄내"

김도엽 기자
2026.03.03 10:01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사실상 연임을 확정했다. 토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 대표를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적임자로 판단하고 차기 대표로 추천했다.

임추위는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소재 토스뱅크 본사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임추위는 지난 1월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하고 토스뱅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견인하고, 조직에 안정감을 부여할 수 있는 후보군을 발굴하고 검증해왔다.

정윤모 임추위원장은 "이은미 대표가 지난 임기 동안 보여준 탁월한 경영 능력과 그 기반을 받치고 있는 성장성, 수익성, 영속성, 건전성 등 4가지 핵심 축이 토스뱅크를 도약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미래 비전을 바탕으로 조직을 이끌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최적의 리더십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특히 임추위는 이은미 대표 취임 이후 재무 성과를 바탕으로 수익의 질적 성장이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81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34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던 전년 동기 대비 136.24% 증가한 수준이다.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도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월간 활성 유저수(MAU)의 증가, 계좌 개설 고객수 증가 등을 통해 토스뱅크의 규모를 안정적으로 키웠다는 것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고객 수는 1370만명으로 전년 동기(1110만명) 대비 23%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기준 고객 수는 1400만명을 넘어섰다.

또 인터넷은행 최초의 자산관리(WM) 서비스인 '목돈굴리기'와 광주은행과의 상생 모델인 '함께대출', 외화통장과 연계된 '해외송금'의 성공을 통해 비이자수익 창출과 새로운 수익원 창출에 기여했다고 봤다.

정 위원장은 "토스뱅크가 현재 추진 중인 AI 전환, 기술 기반 안전망 구축 및 글로벌 사업 확장 등은 비전이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 미래 경쟁력을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되는 영역"이라며 "고객들의 자산관리와 외환, 기업금융 등 비즈니스 영역을 폭넓게 확장할 수 있는 전략적 안목을 갖춘 것이 이 대표의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최종 후보로 추천된 이 대표는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차기 대표로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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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안녕하세요. 금융부 김도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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