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부동산 대체투자 55.1조..EOD 사유발생 규모 2조원

해외부동산 대체투자 55.1조..EOD 사유발생 규모 2조원

권화순 기자
2026.03.17 06:00

지난해 9월말 기준 전 금융권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55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000억원 늘었다. 이는 금융권 총자산의 약 0.7% 수준이다.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한 투자는 약 2조원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이 업권별로 보험 30조8000억원(55.8%) 은행 11조5000억원(20.8%) 증권 7조3000억원(13.2%) 상호금융 3조5000억원(6.3%) 여전사 2조원(3.7%) 저축은행 1000억원(0.1%)이라고 17일 밝혔다.

지역별로 북미가 33조3000억원(60.5%)으로 가장 많고 유럽 10조1000억원(18.3%) 아시아 3조6000억원(6.5%) 기타 및 복수지역 8조1000억원(14.7%)에 달한다.

금융회사의 해외 단일사업장(부동산)에 대한 투자 31조9000억원 중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한 투자 규모는 2조600억원(6.45%) 수준이다. EOD발생 규모는 지난해 3월말 2조4900억원, 6월말 2조7000억원에서 9월말 2조600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해외 부동산 시장은 국가별·유형별로 회복 수준 등은 다르지만 2023년 저점 이후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다.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투자 규모는 총자산 대비 1% 이내 수준이며 신규 투자도 제한적으로 시스템리스크 우려는 높지 않다는 설명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회사의 해외 대체투자 업무 관련 리스크관리 모범규준 개정을 완료하고 동 모범규준의 실질적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에 대한 적정 손실 인식 점검을 할 예정"이라며 "최근 중동상황에 따른 추가 리스크 발생 가능성을 모니터링 하는 등 향후 시장 불확실성 등에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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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화순 기자

안녕하세요. 금융부 권화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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