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피해기업에 26.6조 지원..신보 P-CBO 차환부담도 완화

중동 피해기업에 26.6조 지원..신보 P-CBO 차환부담도 완화

권화순 기자
2026.04.07 14:00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동상황 관련 금융권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3.3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동상황 관련 금융권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3.3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금융당국이 중동상황 피해 중소·중견 기업의 자금부담 완화하기 위해 신용보증지금의 P-CBO(프라이머리자산담보부채권)의 차환 발행시 상환비율, 후순위 인수 비율, 가산금리를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정책금융기관은 추경 등을 통해 최대 26조6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며 민간 금융권도 53조 이상의 자금을 지원 중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7일 석유화학, 정유업계 및 정책·민간금융기관과 '중동상황 피해업종 산업-금융권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동 수출입기업이나 협력·납품업체 등 피해기업의 유동성 애로 완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책금융기관들은 지난 3월26일 비상경제점검회의를 통해 신규자금 지원 규모를 기존 20조3000억원에서 24조3000억원으로 4조원 확대했고, 이번 추경에 편성된 신보 프로그램이 국회 통과시 총 26조6000억원으로 2조5000억원이 추가 확대될 예정이다. 민간 금융권도 53조원+α 규모의 자체 지원방안을 마련해 피해기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대출 이외에 기업의 회사채 발행지원 수단인 신보 P-CBO의 차환 부담도 완화한다. 중동상황 피해 중소·중견기업이 이날부터 최대 1년의 기간 내에 현재 이용중인 P-CBO 차환 발행시 상환비율, 후순위 인수 비율, 가산금리를 하향 조정해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자금 조달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상환비율은 최소 10% → 최소5%로 줄이고 후순위 인수 비율은 최대 0.2%P(포인트) 감면, 가산금리 최대 0.13%P 감면이 각각 이뤄진다. 이 지원을 통해 1년 내 만기 도래하는 중동피해 중소·중견기업의 P-CBO 발행잔액 약 9000억원, 이 중 석유화학기업 발행잔액 약 1700억원이 차환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석유화학·정유산업의 안정화화 대책도 내놨다. 이 위원장은 "석유화학, 정유산업의 핵심인 원유수급의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협업해 한국석유공사에 대한 석유확보용 유동성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총 1조원 규모의 기업구조혁신펀드 6호가 이달 조성을 완료해 사업재편이나 재무구조개선을 추진하는 석유화학 등 6개 주력산업에 본격적으로 투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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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화순 기자

안녕하세요. 금융부 권화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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