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밖으로 나온 인뱅…케이뱅크, 오프라인 접점 확대

스마트폰 밖으로 나온 인뱅…케이뱅크, 오프라인 접점 확대

백지현 기자
2026.08.1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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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케이뱅크
/사진제공=케이뱅크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영화관, 지하철 등 오프라인 공간에서 고객과의 만남을 늘리고 있다. 금융거래를 넘어 일상 속에서 브랜드 접점을 늘려 친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 7월부터 전국 CGV 상영관에서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캠페인 영상에선 케이뱅크 적금 서비스 '데굴데굴 농장'의 과일 캐릭터와 가상 투자 게임 서비스 '주간투자왕'의 개미 캐릭터가 3D 기법으로 구현돼 영화관람 에티켓을 소개한다.

케이뱅크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보내는 대표적 여가 공간인 영화관을 택한 건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 자연스레 정서적 교감을 형성하기 위해서다.

케이뱅크의 일상 속 접점 확대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해 인터넷은행 최초로 서울 지하철 2·5호선 을지로4가역 역명병기를 진행했다. 을지로4가역을 지나거나 들리는 고객들은 지하철 안내 표지와 노선도, 전동차 안내 방송 등에서 케이뱅크 브랜드를 접할 수 있다.

아울러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자체 브랜드 ATM도 운영 중이다. 미니카페 콘셉트의 디자인과 디지털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한 ATM은 현재 서울 주요 지하철 역사 40여 곳에 설치돼있다.

케이뱅크의 오프라인 접점 확대는 단순한 광고·마케팅 활동을 넘어 금융 브랜드의 역할 자체를 확장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특히 인터넷은행은 지점이 없어 물리적 접점이 제한적인 만큼 브랜드 친밀도 높이는 것이 중요 과제로 꼽힌다. 케이뱅크는 일상 곳곳에서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모바일 앱 속 은행'을 넘어 '일상 속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금융을 이용하는 순간 뿐 아니라 일상 속 다양한 공간에서도 자연스럽게 케이뱅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을 넘어 고객의 생활에 즐거움과 편안함을 더하는 브랜드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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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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