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 상반기 순익 1.5조 사상 최대…화재가 실적 견인

메리츠금융, 상반기 순익 1.5조 사상 최대…화재가 실적 견인

이창명 기자
2026.08.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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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상반기 당기순익 5140억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1조471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3% 늘어난 791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2.4% 증가한 35조5774억원, 영업이익은 9.0% 늘어난 1조 8224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148조548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9.7% 증가했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6.8%를 기록했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화재의 장기인보험 신계약 매출 확대와 증권의 리테일 부문 성장 등 본업 경쟁력이 더욱 강화됐다"며 "각 계열사의 뛰어난 자산운용 성과가 어우러지며 그룹 전반의 이익 체력이 한층 공고해졌다"고 설명했다.

주요 계열사별로 보면 메리츠화재는 수익성 중심의 신계약 확보 전략으로 상반기 사상 최대인 1조243억원의 당기순이익(별도 기준)을 거뒀다.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원을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5583억원이다. 상반기 매출액(수입보험료)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6조7074억원, 영업이익은 5.4% 늘어난 1조4006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보험손익은 6975억원, 투자손익은 7031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은 1분기 말 대비 0.6%포인트(P) 상승한 6.0%를 나타내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잠정 지급여력비율(K-ICS, 킥스)는 231% 수준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장기인보험과 일반보험의 매출 성장, 자동차보험 흑자 전환과 함께 양호한 투자손익의 결과"라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은 주식시장 호황에 따른 리테일 부문 실적이 개선되고, 자산운용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당기순이익(연결 기준) 514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2597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도 리테일 부문의 꾸준한 실적 성장과 자산운용·금융수지 부문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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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명 기자

안녕하세요. 금융부 이창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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