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B손해보험이 올해 상반기 보험손익 개선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이뤘다.
DB손보는 지난 상반기 누적 979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매출은 11조917억원으로 같은 기간 5.7% 늘었다. 영업이익은 1조4272억원으로 13.3% 증가했다.
상반기 DB손보 보험손익은 7884억원, 투자손익은 638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각각 17.6%, 8.4% 늘었다.
2분기만 보면 장기보험 손익이 5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6%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장기위험 손해율이 개선됐고, 가정 변경으로 인한 손실계약 환입이 발생하면서 손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6% 감소했다. 1분기와 유사한 손해율을 유지했으나 손해율 상승 폭은 둔화했다.
일반보험 손익은 451억원이다. 안정적인 손해율 관리로 흑자 전환했다. 다만 1분기 대형 사고로 인한 큰 폭의 손실 영향으로 상반기 누계손익은 24억원 적자다.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K-ICS) 비율은 지난 6월 말 기준 204.3%로 집계됐다. 미국 보험사 포테그라 인수에 따른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27.8% 낮아졌다.
보험계약마진(CSM) 배수는 보장성 16.5배, 저축성 4.6배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CSM 잔액은 12조8000억원으로 신계약 CSM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유지율 개선으로 지난해 말 대비 5887억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