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삼성 손잡고 인천에 바이오밸리 건설

셀트리온·삼성 손잡고 인천에 바이오밸리 건설

인천=김지산 기자
2019.05.1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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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11공구에 4공장 추가 건설, 셀트리온 20만리터급 신규 건설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과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16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열린 '셀트리온그룹 비전 2030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과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16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열린 '셀트리온그룹 비전 2030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셀트리온(183,600원 ▲7,000 +3.96%)삼성바이오로직스(1,421,000원 ▲15,000 +1.07%), 인천광역시가 송도를 거점으로 한 인천에 바이오밸리 건설을 추진 중이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16일 인천광역시청에서 '셀트리온 그룹 비전 2030'을 발표하며 이 같은 청사진을 공개했다.

서 회장은 "삼성, 인천시와 함께 오래 전부터 바이오밸리 건설을 논의해왔다"며 "삼성이 현재 인천시와 부지 논의를 진행 중인데 그 결과를 보고 셀트리온도 같은 조건에 부지를 얻을까 한다"고 말했다.

실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 내 3공장, 36만리터급 시설에 더해 송도 11공구 내 추가 공장 건설을 인천시와 타진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송도 4·5공구 첨단산업 클러스터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11공구에 약 33만㎡(약 10만평) 규모 생산시설을 더 지을 계획이다.

서 회장은 "박남춘 인천시장과는 제물포고등학교 동기동창인데 삼성보다 싸게 땅을 달라고 하면 안될 것 같고 삼성하고 똑같은 조건으로 해달라고 얘기할 계획"이라며 "결국 삼성이 땅을 싸게 얻어야 우리에게 좋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에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조만간 인천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공개할 거라고도 언급했다.

서 회장은 "삼성에서도 곧 투자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안다"며 "셀트리온과 삼성이 송도 바이오밸리의 앵커(닻, 지주)로서 동조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2030년까지 40조원을 투자해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포함한 케미컬의약품, 신규 U-헬스케어 사업 진출 등 계획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25조원을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 투자에 쏟는다. 기존 19만리터급 공장에 20만리터를 송도에 추가로 짖고 중국에 20만리터, 40만리터를 국내외에 건설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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