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8·15번 환자 우한 의류상가 '더 플레이스'서 접촉

3·7·8·15번 환자 우한 의류상가 '더 플레이스'서 접촉

지영호 기자
2020.02.03 14:18

추가 확진자 없어, 15명 유지…우한 2차 교민 전원 '음성'

 31일 오전 검역 관계자들이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항공편으로 돌아온 교민들의 검역 마친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31일 오전 검역 관계자들이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항공편으로 돌아온 교민들의 검역 마친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현재 15명의 확진 환자가 나온 상태이며, 추가 확진자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확진자의 접촉자 913명(밀접 474명, 일상 439명)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고 이 중 5명은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번, 15번 환자에 대한 이동경로 등 역학조사 경과도 발표했다.

14번 환자(40세 여자, 중국인)는 12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2일 확진돼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다. 이 환자는 증상 발현 후 12번째 확진자와 함께 의료기관, 대형마트를 등을 방문했다. 12번째 환자와 동선이 일치하는 곳은 접촉자 조사와 방역조치가 완료된 상태로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15번 환자(43세 남자, 한국인)의 접촉자는 현재 12명이 확인됐다. 이 환자는 우한 소재 의류상가 '더 플레이스'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었고 이 과정에서 기존 3번, 7번 환자는 해당 상가에서 근무를, 8번 환자는 해당 상가를 종종 방문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4명의 환자 모두 상가 4층에 근무하거나 방문한 적이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15번 환자는 4번 환자와 항공기 접촉자로도 확인돼 지난달 29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입국 이전이나 자가격리 이전에도 증상은 없었다고 진술했다. 1일 증상 발현 이후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격리 조치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국 우한으로부터 1일 2차 임시항공편으로 입국한 교민 333명중 당초 증상을 호소하던 7명을 포함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2차에 걸쳐 총 701명 중 확진자는 1명으로 밝혀졌고 현재 이 환자는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격리대상자에 대해 입국일로부터 14일간의 격리기간이 종료되면 한 차례 더 일제 진단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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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호 산업2부장

'두려울수록 맞서라' 처음 다짐을 잊지 않는 기자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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