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901,000원 ▼29,000 -3.12%)가 AI(인공지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증 수혜로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동원·이창민·강다현 KB증권 연구원은 13일 리포트에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170만원으로 21%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상향 이유로 "2026년 D램 가격 상승률 111%(전년 대비), 낸드 가격 상승률이 118%로 상향한 것을 반영해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77조원, 231조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22%, 36% 상향한 것을 따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간 내 D램 및 낸드 공급 확대가 현실적으로는 어렵다는 점을 고려할 때, 메모리 공급 부족 국면은 초소 2027년 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배 증가한 31조원으로 추정되며, 2분기 영업이익은 4.4배 증가한 40조원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2026년 영업이익은 177조원으로 전년 대비 약 4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2026년 낸드 영업이익은 eSSD 수요 확대와 함께 엔비디아 루빈 AI 플랫폼에 신규 채택되는 저장장치 공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4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올해 전년 대비 4배 이익 성장을 기록하는 고성장 국면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PER(주가수익비율) 4.3배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SK하이닉스가 대표적인 고성장 가치주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은 시점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