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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론 AI 에이전트 개발사 튜링이 '독자 AI (인공지능)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국가대표 AI)' 주요 참여 기업들에 자사의 수학 AI 레디 데이터(AI Ready Data)를 공급하며 LLM (거대언어모델) 추론 능력을 제고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튜링이 제공하는 AI 레디 데이터는 AI 모델의 추론 정확도와 일관성, 검증 능력을 높인다. 이 데이터는 튜링이 자사 서비스인 '수학대왕'과 'GPAI'를 운영하며 축적한 문항 가운데 30만건 이상의 양질의 수학 문항을 선별해 구축했다. 초·중·고 전 교육과정을 아우르는 것은 물론, AI 추론 성능 향상에 활용할 수 있는 심화 문항까지 난이도별로 구성했다. 필요에 따라 도식이나 그래프 등 이미지가 포함된 문항도 제공해 멀티모달 AI 학습까지 지원한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LLM 경쟁력의 핵심으로 논리적 추론 능력이 부상하면서, 고품질 수학 데이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다수의 AI 기업이 국내 교육과정에 맞는 추론 데이터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기존 오픈소스 데이터는 오류가 잦고 저작권 이슈도 있어 상용화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튜링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한 데이터 경쟁력을 앞세워 국가대표 AI 기업을 포함한 주요 기업들과 데이터 공급 계약을 체결, 다수의 재계약도 이끌어내며 시장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튜링 데이터는 AI 학습과 평가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포맷으로 저장·관리되는 점도 강점이다. 상업적 공급 모델은 '데이터 임대'와 '데이터 구매' 두 가지 방식으로 제공된다. 고객사의 도입 목적에 따라 문항 난이도 구성, 이미지 포함 여부 등을 맞춤형으로 조정할 수 있다.
튜링은 앞으로 수학 AI 레디 데이터의 양적 확대와 질적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고난도 추론형 데이터 비중을 확대하고, AI 모델이 더 빠르고 정확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데이터 구조화 수준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최민규 튜링 대표는 "튜링은 30만건 이상의 수학 데이터를 AI 학습과 평가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하며 AI 추론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경쟁력을 바탕으로 AI 기업의 목적과 포맷에 맞춰 유연하고 신속하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