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링, AI 전화 'AI마음돌봄' 서비스 출시

케어링, AI 전화 'AI마음돌봄' 서비스 출시

송정현 기자
2026.03.04 15:00

케어링, AI 전화 'AI마음돌봄' 서비스 출시… 경청·공감 중심 대화 설계
노인·심리학 기반 대화 설계…이달부터 '케어링 스테이'에 시범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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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케어 전문기업 케어링이 경청과 공감 중심의 AI(인공지능) 전화 서비스 'AI마음돌봄'을 베타(정식 출시 전 시범)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AI마음돌봄은 AI가 어르신과 대화를 나누며 정서적 교감을 돕는 돌봄 프로그램이다. 어르신이 혼자 있는 시간에도 IT(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소통 활동을 통해 돌봄 공백을 메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케어링은 지난 7년간 돌봄 현장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AI가 경청·인정·공감 중심의 말벗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어르신 응대 태도와 대화 원칙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에는 어르신이 과거 경험을 이야기하며 삶의 의미를 되짚어보도록 돕는 '회상요법'과, 상대의 강점을 발견하고 인정하는 '동기강화상담' 원리 등이 반영됐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1월 방문요양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범 운영에서 평균 통화 시간은 약 9분으로 집계됐다. 일부 참가자는 "얘기 들어줘서 정말 고마워요", "전화 기다리고 있었어요" 등 반응을 보였다고 회사는 전했다. 케어링은 대화 내용을 편지 형식의 리포트로 정리해 보호자에게 전달하는 기능도 함께 운영했다.

케어링은 이달부터 시니어 레지던스 '케어링 스테이' 입주자를 대상으로 AI마음돌봄을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연내에는 방문요양 수급자를 포함해 약 2000명 규모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는 어르신이 원할 경우 24시간 언제든 대화할 수 있는 소통 창구로 기능을 넓혀 돌봄 공백을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돌봄 인력 부족에 따른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로봇, 데이터 등 혁신 기술을 현장에 적극 도입해 돌봄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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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현 기자

안녕하세요. 미래산업부 송정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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