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카카오벤처스가 게임과 AI(인공지능) 네이티브 스타트업, AI 빌더 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AI × GAME: 붕괴와 탄생의 교차점'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9일 서울 강남구 디캠프 선릉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AI가 게임 산업 전반에 도입되는 상황에서 게임과 AI 생태계 관계자들이 현장의 고민과 인사이트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게임사와 AI 기업 대표 및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드리모, 알버스, 로덱스, UNX, 벙커키즈를 비롯해 시프트업(31,200원 ▼2,100 -6.31%), 액션핏, 아폴로스튜디오 등 양 업계 대표 기업들이 연사와 패널로 참여했다.
첫 번째 세션 'AI를 깔다, 두 게임사의 솔직한 기록'에서는 AI를 실제 게임 개발 현장에 녹여내는 과정에서 겪은 고민과 워크플로우 구축 경험이 공유됐다. 김민우 드리모 대표는 개발부터 아트, 마케팅까지 전 과정에 AI를 적용한 경험을 전했고, 손병주 알버스 대표는 AI를 조직 설계 중심에 두고 소수 인원으로 높은 생산성을 내는 운영 방식을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 'AI를 통과해본 3가지 시선'에서는 기업별 AI 전환 여정이 소개됐다. 김대식 로덱스 대표는 사람의 판단을 다음 작업으로 전파하는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김광민 UNX 대표는 AI 캐릭터의 성패가 팬과 쌓는 관계와 서사에 달렸다고 짚었다. 정승완 벙커키즈 대표는 AI 캐릭터챗 '위프(WHIF)'로 피벗(사업 전환)한 배경을 공유하며 기술력만큼 올바른 시장을 먼저 찾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패널 토크에서는 조성민 아폴로스튜디오 대표와 김지웅 카카오벤처스 이사가 모더레이터를 맡고 안재우 시프트업 이사, 박인후 액션핏 대표 등이 참여해 AI 도입 과정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조직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를 기획한 김지웅 카카오벤처스 이사는 "게임은 AI가 가장 빠르게 적용되고 실험될 수 있는 산업 중 하나지만, 정작 양 업계가 서로의 고민을 직접 나눌 기회는 많지 않았다"며 "오늘의 논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교류의 장을 계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