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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에너지 마켓 솔루션 스타트업 씨너지가 글로벌 환경상품 트레이딩 및 컨설팅 업체 '몬순(Monsoon)' 인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동남아시아와 중동·아프리카(MEA) 지역의 현지 소싱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초 인수를 마친 몬순은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터키 등을 거점으로 동남아 및 MEA 지역에 탄탄한 현지 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한 환경상품 전문 기업이다.
이번 인수를 기점으로 씨너지는 사업 모델을 기존 '시장 중개 중심'에서 '공급자·수요기업 직접 매칭'으로 대폭 전환한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나 탄소배출권 프로젝트 등 공급자로부터 직접 조달해 수요 기업에 바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중간 유통 단계를 축소해 가격 경쟁력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현지 공급망을 직접 관리하게 되면서 공급 안정성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고객사의 수요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은 물론, 장기 거래 관계를 통한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가능해진다. 단순 중개를 넘어 최종 고객사와의 접점이 확대되는 만큼, 씨너지는 기업별 재생에너지 조달 목표와 ESG 전략에 맞춘 맞춤형 거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진용남 씨너지 대표는 "몬순이 동남아와 MEA 지역에서 쌓아온 강력한 현지 네트워크와 씨너지의 디지털 마켓플레이스 역량이 결합한다면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글로벌 거점을 직접 확보한 만큼 기업들의 RE100 달성과 탄소중립 대응을 보다 현장감 있고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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