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AI 허브, 코딩 플랫폼 '커서'와 함께 해커톤 열어…공공데이터로 시민 문제 해결에 도전

166명의 AI빌더가 모여 하루만에 29개의 AI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냈다. 서울시 AI 산업 육성 거점인 서울 AI 허브가 글로벌 AI 코딩 플랫폼 Cursor(커서)의 국내 공식 빌더 커뮤니티 Team Human(팀휴먼)과 함께 개최한 'Cursor Hackathon Seoul vol.3'에서 이 같은 성과를 내며 AI네이티브 개발 문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서울 양재동 서울 AI 허브 메인센터에서 열린 이번 해커톤에는 개발자뿐 아니라 기획자, 디자이너, 학생, 창업가 등 다양한 분야의 참가자들이 모였다. 참가자의 90%는 해커톤이 처음이었지만 AI와 협업하며 실제 동작하는 서비스를 구현했다. 국내 15개 이상의 대학·연구실과 미국, 몽골, 카자흐스탄, 방글라데시 등 5개국 이상의 참가자도 함께해 글로벌 빌더 커뮤니티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해커톤의 핵심은 '바이브 코딩'이었다. 생성형 AI를 개발 파트너로 활용해 짧은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으로 구현하는 새로운 개발 방식이다. 참가팀들은 AI 에이전트, 생산성 도구, 개인정보 보호, 금융, 리테일,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참가팀들은 AI 에이전트 운영체제, 개발자 생산성 플랫폼, 개인정보 보호, 금융, 생산성 향상, 매장 운영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의 AI 서비스를 발표했으며 제한된 시간 안에서도 실제 동작 가능한 프로토타입을 구현해 생성형 AI의 실용성과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최종 심사를 통해 총 5개 팀이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특히 서울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프로젝트들이 눈길을 끌었다. 서울 열린데이터광장, 대중교통 API, 응급의료기관 병상정보, 복지로를 활용해 복지 추천 서비스 '받을지도', 저시력자 이동 지원 '이거가요?', 실시간 병원 안내 'Golden Route', 공공 안전 서비스 'Cursor Holmes' 등이 발표됐다.
서울 AI 허브는 올해 처음 '서울 AI 허브 특별상'을 신설해 공공성과 성장 가능성을 함께 평가했다. 특별상은 AI 기반 복지 추천 서비스 '받을지도'가 수상했다. 수상팀에는 Cursor AI 크레딧과 함께 서울 AI 허브 멤버십 가산점이 제공돼 후속 창업과 사업화까지 연계 지원받게 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해커톤을 넘어 AI 개발자와 예비 창업자, 다양한 분야의 빌더가 함께 아이디어를 빠르게 검증하고 협업하는 AI 빌더 생태계를 확인한 자리였다. 서울 AI 허브와 Cursor, Team Human이 협력해 글로벌 AI 커뮤니티와 국내 AI 인재를 연결하고 학생과 개발자, 창업가, 다양한 직군의 참가자들이 함께 AI 서비스를 구현하며 교류하는 개방형 AI 혁신 플랫폼으로 운영됐다. 서울 AI 허브는 앞으로도 글로벌 AI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AI 인재 발굴부터 창업과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혁신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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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 서울 AI 허브 센터장은 "이제 AI는 개발 속도를 높이는 도구를 넘어 누구나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개발 환경이 되고 있다"며 "서울 AI 허브는 글로벌 AI 커뮤니티와 함께 더 많은 빌더가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고, 유망 프로젝트가 창업과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AI 허브는 오는 8월에도 Team Human과 함께 시민과 개발자가 함께 참여하는 공공데이터 기반 AI 해커톤을 개최해 AI 스타트업과 빌더 커뮤니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