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발 반도체 훈풍에 15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49% 상승한 6만8751.51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SK하이닉스 ADR가 27% 폭등하는 등 인공지능(AI)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 이어졌다. 코스피 지수가 6.24% 오른 것도 영향을 줬다. 또한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제조기업 ASML이 올 2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낸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일본 어드반테스트, 키옥시아홀딩스 주가가 각각 5.83%, 5.79% 오르는 등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금리 인상 전망이 약화한 것도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이 충돌하는 등 중동 정세가 불안정해 상승세가 제한적일 수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도 씻을 수 없는 상황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반도체 훈풍 영향으로 전날보다 2% 상승 마감했다. 다만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29% 하락한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분기 기준 3년6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홍콩 항셍지수는 마감을 앞두고 전날보다 1.27% 오른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