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설계·운영' 프리뉴, 시리즈D 166억 투자 유치…IPO 속도낸다

'드론 설계·운영' 프리뉴, 시리즈D 166억 투자 유치…IPO 속도낸다

김진현 기자
2026.11.01 12:00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제공=프리뉴
/사진제공=프리뉴

드론 설계·제조기업 프리뉴가 166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군용 드론 개발과 생산시설 확충에 나서는 한편 내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1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프리뉴는 최근 166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에는 IBK기업은행(19,380원 ▲200 +1.04%)을 비롯해 한국투자증권, 뉴메인캐피탈, MVG인베스트먼트, IBK캐피탈, 라이프자산운용, BNK투자증권, 케이앤투자파트너스, 트라이앵글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2017년 설립된 프리뉴는 무인항공기(UAV) 설계와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드론 기체뿐 아니라 비행제어장치, 통신장비, 지상통제시스템 등 핵심 구성품도 자체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고정익 수직이착륙기(VTOL), 헬기형 회전익, 멀티콥터 등 다양한 기체를 개발해왔다. 특히 GPS 신호가 없는 환경에서도 비행할 수 있는 자율항법 기술에 강점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 분야에서는 최근 사업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신속시범사업으로 추진된 대대급 다목적 헬기형 드론의 군사적 적합성을 확인했으며, 올해는 육군 교육용 상용 드론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

정찰·감시 분야를 넘어 군 교육훈련과 공격형 드론, 장기체공 정찰기 분야로 사업 영역도 넓히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 풍산 등과 군용 드론 공동 개발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시장 공략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했으며 북미와 중동, 유럽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프리뉴는 국내에서 드물게 드론 기체와 항전시스템을 통합 개발하는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자체 항전시스템 기술과 국산화 공급망을 확보한 점도 투자 유치 배경으로 꼽힌다.

실적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은 2022년 약 40억원에서 2025년 113억원으로 증가했다. 회사는 올해 매출을 전년 대비 2배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리뉴는 투자 유치와 함께 상장 절차에도 착수했다. 기술특례상장을 위해 기술성 평가를 진행 중이며 내년 초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상장 목표 시점은 내년 2분기다.

조재환 프리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시리즈D 투자금을 장기체공·고중량 기체와 공격형 드론 개발, 양산시설 확대에 투입할 계획"이라며 "영상처리와 자율비행 시스템 등 핵심 기술 개발에도 투자를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김진현 기자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와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산업 전반을 취재하며 투자·혁신 흐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