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특구재단, '2026 연구개발특구 딥테크 스타트업 챌린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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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정용 극저온 냉동기를 국산화한 크라이오에이치앤아이가 올해 연구개발특구 대표 딥테크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5일 서울 GS타워에서 '2026 연구개발특구 딥테크 스타트업 챌린지'를 열고 크라이오에이치앤아이에 대상(부총리상)을, 에스씨솔루션글로벌에 최우수상(부총리상)을 줬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전 심사로 뽑힌 6개사의 공개 IR(기업설명회) 심사와 시상에 이어, 투자가 확정된 4개사와 인라이트벤처스·이노폴리스파트너스·세마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사 3곳의 투자 확약식이 진행됐다.
대상을 받은 크라이오에이치앤아이는 해외 의존도가 높던 극저온 냉동기와 크라이오펌프, 헬륨압축기를 국산화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정에서 양산 검증도 마쳤다. 최근에는 양자컴퓨터에 쓰이는 희석냉동기로 기술을 넓히고 있다. 회사는 이번 수상으로 투자금 10억원과 연구개발(R&D) 과제 5억원을 지원받는다.
최우수상을 받은 에스씨솔루션글로벌은 A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센서와 딥러닝 위치추정 기술을 결합한 누수탐사 솔루션 '리크마스터'를 개발했다. 말레이시아 최대 상수도 공기업 에어셀랑고르(Air Selangor)와 약 135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었고, 국내에서는 K-water(한국수자원공사)와 포스코, 삼성전자 사업장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투자금 5억원과 R&D 과제 5억원을 지원받는다.
올해로 5회째인 이 챌린지는 2022년 특구 내 유망 딥테크 기업을 발굴하는 IR 경진대회로 출발했다. 초기에는 기업의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집중했다. 그러다 지난해부터 민간투자 유치와 후속 R&D 과제를 묶어 지원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발굴에서 끝나지 않고 선정 기업이 계속 성장해 대형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올해는 6월부터 4개 권역별 투자로드쇼와 공모를 거쳐 182개사가 지원했다. 기술의 우수성·차별성,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 성장잠재력을 기준으로 서면심사와 비공개 IR 심사를 거친 끝에 6개사가 이날 공개 IR 무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