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發 할인점 가격전쟁
이마트가 생필품 가격을 전격적으로 인하하면서 대형마트간 가격전쟁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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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끌려갈 수는 없다. 공급을 중단키로 했다." (19일 오후 2시) "공급 중단이 아니라 물량 소진이다. 재논의할 거다." (19일 오후 3시 반) 이마트에 '햇반 3+1' 제품을 납품하지 않겠다고 했던 CJ제일제당이 말을 바꿨다. CJ제일제당은 19일 "이마트에 3+1 행사용 햇반을 공급하지 않겠다"고 밝힌 후 불 과 한 시간 반 만에 "물량이 소진돼 공급이 중단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공급을 중단할 예정은 없다"고 번복했다. 회사 측은 "현재 재고가 바닥나 일시적인 공급 차질을 빚고 있을 뿐, 추가공급에 관련해서는 유통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공급을 진행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홍보와 영업부 간의 의사소통에 오류가 있었다는 해명이다. 하지만 대형 마트와 첨예하게 얽힌 상황을 고려하면 이를 액면 그대로 믿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CJ햇반 '3+1' 상품은 210g짜리 햇반 3개 묶음을 사면 1개를 덤으로 주는 행사용 제품으로 원래 3650원에 대형마트에 공급돼 왔다. 정가로
식품업계 1위인 CJ제일제당이 이마트의 저가할인 공세에 해당 품목의 납품을 아예 중단하는 강수를 꺼내 들었다. 대형마트가 특정 식품업체와 거래를 끊는 일은 흔하지만 반대로 식품업체가 대형마트에 칼을 빼드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1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이마트의 가격인하 공세에 반발, CJ햇반 '3+1' 행사 제품을 이마트에 공급하지 않기로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3+1 제품은 할인행사용 제품인데 이마트가 가격을 낮추면서 가수요가 엄청 늘었다. 행사용 물량은 이미 소진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마트가 수익을 포기하면서까지 도를 넘어 싸게 팔고 있지만 1년 내내 이렇게 싸게 팔수는 없다. 결국 제조사에 공급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건 시간문제인데 마냥 끌려 갈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이달 초부터 CJ햇반 210g짜리 3개에 한 개를 덤으로 주는 이마트용 행사제품 가격을 6.9% 낮춰 3200원에서 2980원에 팔고 있다. 이 밖에 2
신세계 이마트를 필두로 시작된 주요 대형마트간의 가격인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7일 신세계 이마트가 12가지 핵심 생필품에 대해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겠다고 밝히자,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이마트 가격인하 제품에 대해 단돈 10원이라도 무조건 더 싼 값에 팔겠다고 14일 선언했다. 그러자 신세계 이마트가 다시 15일 할인품목을 10개 더 추가해 발표했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이에 다시 15일 오후 이마트의 추가 할인품목 10개에 대해 자체상표 상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더 싼 가격으로 판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세계 이마트는 이날부터 켈로그 콘푸로스트·롯데ABC 초콜릿·펜틴 샴푸, 삼보 미니 노트북 등 10개 품목을 추가로 인하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품목별 인하율은 3.3%에서 최대 20%까지다. 지난 7일 삼겹살·즉석밥·세제·우유·계란 등 12가지 생필품을 인하 판매하겠다고 밝힌지 8일만에 다시 인하 품목을 모두 22개로 늘린 것. 신세계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추가
이마트가 불을 붙인 대형 할인마트의 가격경쟁이 제2라운드를 맞는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가 이마트 가격인하 제품에 한해 무조건 더 싼 값에 팔겠다고 공식 선언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14일 최근 이마트가 가격을 낮춘 12개 핵심 생필품은 이마트보다 단돈 10원이라도 무조건 싸게 팔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도 이날 수급상 문제가 없는 한 이마트 가격인하 품목은 이마트보다 싼 가격으로 팔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지난주 이마트가 핵심 생필품 가격인하를 단행한 이후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즉각 해당 상품 가격을 낮추며 맞대응을 펼친 바 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이마트가 가격을 낮춘 12개 품목 만큼은 무조건 이마트보다 싸게 팔겠다고 선언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가격할인 경쟁을 벌이는 것은 시장질서를 혼란스럽게 하고, 협력업체에 부담을 전가시킬 우려가 있어 조심스러웠다"며 "하지만 대형마트의 특성상 가격경쟁에 소극적이면 고객들이 찾지 않는다고 판단해 더 싸게 제
신세계 이마트를 필두로 대형마트 업계에 가격인하 경쟁이 불붙었다. 7일 이마트가 핵심 생필품 12개 품목의 가격인하를 발표하자,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도 이와 비슷하거나 더 싼 수준으로 가격을 낮추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대형마트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른 온라인쇼핑몰 업계는 이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직접 가지 않고 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장점' 등을 앞세우며 장기적인 경쟁력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와 달리, 식품업계에서는 대형마트의 제품가 하락 움직임에 마진압박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대형마트들이 CJ '햇반'부터 오리온 '초코파이', 서울우유 등 분야별 시장 1위 제품의 가격을 낮추는데 중점을 두고 있어 2~3위 업체가 인하 움직임에 따라 갈수 밖에 없는 상황을 걱정했다. ◇이마트 인하 선공에 롯데·홈플러스도 즉각 대응=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의 핵심 생필품 가격인하 발표에 롯데마트도 즉각적으로 가격 인하를 선언했다. 롯데마트는 이마트가 가격을 낮춘 12개 품목 모
이마트가 주요 생필품 가격을 크게 인하하면서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대형마트 간 가격 할인 경쟁에도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한 인터넷몰들은 지난해부터 식품과 생활용품 카테고리를 대폭 강화해 젊은 층과 맞벌이 부부들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이 때문에 이번 이마트를 비롯 가격 인하 정책이 온라인 유통업계의 급성장을 견제하려는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온라인몰 업계는 이마트를 필두로 한 대형마트의 할인 정책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유통구조가 단순하고 배송의 장점 등을 앞세워 대형마트에 비해 경쟁 우위에 설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마트 대신 옥션'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식품과 생활용품 카테고리가 급성장한 옥션 관계자는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싼 가격에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 만큼 좋은 현상"이라며 "가격 경쟁이 치열한 오픈마켓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구매 편리성과 배송 등 온라인몰의 강
이마트의 핵심 생필품 12개 품목 가격인하에 대해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도 비슷하거나 더 싼 수준으로 가격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7일 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의 핵심 생필품 12개 품목 가격인하에 따라 롯데마트도 즉각적으로 가격 인하를 선언했다. 롯데마트는 이마트가 가격을 낮춘 12개 품목 모두 더 싼 값에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실제 바나나(1송이)의 경우 이마트가 제시한 인하가격은 2980원이지만, 롯데마트는 2480원으로 낮춰 팔겠다고 밝혔다. 국내산 삼겹살(100g)도 이마트는 980원으로 낮췄지만 롯데마트는 970원으로 더 싼 값을 제시했다. 오리온 초코파이의 경우에도 이마트가 제시한 단가는 개당 190원인 반면 롯데마트는 개당 189원으로 가격을 낮춘다. 해태 고향만두도 이마트는 100g당 372원 꼴이지만 롯데마트는 100g당 335원으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도 이마트와 비슷하거나 더 싼 수준으로 가격인하를 단행할 방침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7일 마케팅부문과
신세계 이마트가 7일부터 삼겹살·즉석밥·세제·우유·계란 등 12가지 핵심 생필품에 대해 기존가격(1월6일자 기준)보다 4%에서 최대 36%까지 가격인하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신세계 이마트는 이번 1단계 인하 이후에도 향후 주요 생필품 가격을 추가로 인하 시키는 것은 물론, 올해 안에 모든 상품의 가격을 인하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핵심 생필품은 최소 1개월, 최대 1년까지 지속적으로 인하된 가격에 판매해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가격선명성을 향상시키고 그만큼 소비자이익에 기여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신세계 이마트는 이처럼 가격정책을 전면 재편하는 이유에 대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신년사에서 선언했던 것처럼 기존의 관행적인 대형마트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상시저가(EDLP, EveryDay Low Price)' 상품개발로 대형마트 업의 본질을 회복해 고객가치 극대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신세계 이마트는 1주일에서 2주일 정도의 전단행사 기간에만 저렴하게 판매했던 기존의